남의 비위 맞추기는 이제 그만 - 눈치 따위 보지 않고 나답게 유쾌하게 사는 법
황위링 지음, 이지연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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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는멋쟁이 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읽어본 책 '남의 비위 맞추기는 이제 그만'도서 서평 기록을 남겨보겠습니다.


지은이

황위링

옮긴이

이지연

펴낸곳

미디어숲

디자인

바이텍스트

표지 디자인 만족도

★★★★★


이 책은 유독 남의 시선을 신경쓰는 나라 대한민국사회에서 살아갈 때에 타인이 주인이 아닌 자신이 인생의 주인이고 행복을 위해서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서는 안 된다는 주내용으로 다루며 삶에 좋은 영향력을 주는 책인 것 같다.

표지 디자인 색감 선정과 일러스트 자체가 깔끔하고 심플하다. 초록색을 사용해서 그런지 편안하고 힐링이라는 의미가 생각난다.


적대감-분노-보상 패턴... 이게 왜 안 좋은 패턴인지는 한 번에 알아차렸다. 적대감을 형성한 후 인정받지 못하면 분노를 표출하고 인정받으려 방어태세를 갖출 것이다. 그리곤 비난과 질책을 한 후 시간이 지나면서 죄책감에 빠지고 타인에게 무성의한 사과로 마무리 지으려 하는 이 패턴.. 여기에 놀아나는 사람은 얼마나 힘들까? 회사에서 당근과 채찍이 왜 먹히는지 잘 알려준다. 이런 걸 알면서도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악용하는 사람도 존재하는 게 소름 돋는다.


과거나 오늘이나 얼마나 주위 사람들이 나의 삶에 태클을 걸려 하고 참견을 하려는지 겪게 되는 게 현실이다. 남의 비위를 계속해서 맞추다 보면 정말 그들의 종처럼 되어 있을 것 같다. 종은 주인이 시키는 명령을 따르며 목표가 주인이 시키는 일을 완수하는 것이다.

인생이 이렇다면 얼마나 비참한가? 나라는 존재는 그저 타인의 요구를 충족하는 게 삶이라니... 이것은 살아있어도 죽은 것과 비슷하다고 느껴진다. 내가 타인의 시선을 유독 신경 쓰고 비위를 맞추는 습관을 가졌다면 쉽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지만 변화로 얻는 삶의 이득은 많을 것 같다. 자유가 있어야 편안함을 찾고 편안함이 있어야 생각이 유연해진다. 어제는 해결되지 않던 생각이 잠을 자고 일어나면 놀랍게도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떠오르는 현상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남의 비위를 맞추며 온갖 생각의 늪에 빠질 때 그 순간 떨리더라도 내 의견 하나쯤은 표출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거절 또한 의사소통이고 현명하게 작용될 때가 많다.


이 말은 최근에 강아지의 떠남으로 인해서 느껴본 사실이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그 감정을 부정하기보다는 충분히 경험하고 인정하는 쪽을 택했다. 자연의 이치를 인간이 거스를 수 없다. 그것을 받아들이는 데엔 일주일 정도가 걸렸지만 끝내 받아들였다.

나 또한 언젠간 마치 노을처럼 잠시 왔다 가는 인생이니 현실을 잘 살고 지나간 일에는 미련을 두는 행위를 줄이려고 실천 중이다. 도망가면 도망 갈수록 고통은 배가될 것이고 마주할수록 고통의 크기는 작아질 것이다. 현재 고통받고 있는 대상이 타인이라면 도망가지 말고 현실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를 생각해 보자.

이 책을 다 읽는 데엔 2시간 30분가량 걸렸다. 평소 관심이 많았던 타인에 관한 이야기라서 공간감이 있어서 글이 술술 읽혔다.

타인의 시선을 과하게 의식하고 있는 자

내가 주인이 아니라 타인의 아이디어가 내 삶에 침투당해 머리가 찌끈한 자

타인이 없으면 내가 죽은 것 같이 느껴지는 자

타인의 늪에서부터 자유롭게 떠나 진정한 내 삶을 찾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상 나는멋쟁이 서평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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