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교감
이혁 지음 / 연화경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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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교감 - 이혁

테스형이 말씀 하셨다.

"우리가 먹는 것이 곧 우리 자신이 된다.'

히포크라테스

책의 띠지 에서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가장 잘 표현해 냈다고 본다.

1부 - 과로하는 당신이 꼭 알아야 할 건강 지혜

1장 : 어지러움 / 2장 : 다이어트 / 3장 순환

2부 - 자녀를 위해 꼭 알아야 할 건강 지혜

4장 : 아이 비염 / 5장 : 음식 감기 / 6장 : 자녀와의 교감

3부 - 부모님을 위해 알아야 할 건강 지혜

7장 : 부무님과 교감 / 8장 : 약물 남용 / 9장 : 몸의 재생

책의 목차는 이렇게 나눠지며, 크게 1부 1장의 어지러움에서 "물! 과연 많이 마시는 것이 정답일까요?" 라는 질문에서 내용이 시작된며, 앞 부분 에서 부터 생각지 못한 건강정보에 당황하게 될 것이다.

P.15

최근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 라는 고정 관련 때문에 하루 2L 이상 수분 섭취를 권장 하고 있지만, 아궁이의 불꽃이 쇠약해진 사람들에게는 하루 2L의 물이 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답니다.

몸의 교감 - 이혁

사람 마다 체내에서 수분을 기화 시키는 능력(기화작용)이 다 다르며, 과하게 몸의 수분이 쌓일 경우 이석증, 울렁거림, 두근거림(메니에르 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도 있다. 본인에게 맞는 수분 섭취량과 온수로 조금씩 나눠 마시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P.41

"명문화(命門火)란 몸의 근본 양기의 개념으로 아랫배 단전의 기운이나 정력과도 관련이 깊으며 다양한 효소의 활동 및 세포의 ATP 효율과도 아주 깊은 관련이 있답니다.

몸의 교감 - 이혁

이 책에서 가장 많이 언급이 되는 "명문화(命門火)" 우리 몸의 위장기관을 활동을 시켜주는 "엔진" 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다. 이렇게 1부에서는 본인 몸에 맞지 않는 과한 수분 섭취의 위험성과 적정량의 수면, 자연음식의 섭취 그리고 온수 마시기를 강조한다.

2부에서는 1부에서 언급된 내용의 그러하지 않았을 경우 발생 될 수 있는 질병을 이야기 해준다. 비염, 충녹증과 발열 구토 그리고 정신 질환까지 이 모든게 어릴적 식습관에서 부터 생성이 된다를 이야기 하고 있으며, 어릴적 즉가적인 약처방이 곧 자가면역생성 문제를 야기 할 수 있다는 점에 큰 공감이 가는 내용이다.

P.121

"아이가 열이 나면 해열제를 즉각 먹이는 것이 진리가 되어 버린 시대입니다. 하지만 발열의 과정을 무조건 차단하면 체액의 정화 과정이 중단되면 뒷날 아토피와 같은 자가면역질환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감기 초기에는 발열의 과정을 어느정도 인정해주는 몸의 교감 능력이 필요하답니다.

몸의 교감 - 이혁

3부에서는 부모님 세대가 격는 우울증과 불면증을 주제로 이야기 하면서, 자식과 부모님과의 교감 충분한 운동으로써 불면증 해소를 이야기 하고 있으며 비단, 부모님의 짜증과 우울증은 정신적 문제가 아닐 수 있다는 말에 왠지 모를 죄송한 마음을 들게 하였다.

P.195

"불면의 극복은 하체 운동으로부터 시작됩니다."

P.197

"명문화를 되살리고 뇌를 편안하게 해주는 가장 손쉬운 수단은 바로 꾸준한 걷기가 되겠습니다."

몸의 교감 - 이혁

책의 겉표지 뒷 면에 보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한 건강 지혜9" 나와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며 그 9가지 내용만 기억하고 우리가 실천한다면, 나와 우리 가족과 교감을 해주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되며, 물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흥미로운 정보로 많이 마시면 좋다가 아니라 나에게 맞은 양을 마셔야 하며, 물도 지나치면 병이 될 수 있구나를 알게되었다.

가독성도 좋아서 부모와 자녀를 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은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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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여년 : 오래된 신세계 - 중1 - 양손에 놓여진 권력
묘니 지음, 이기용 옮김 / 이연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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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여년 상 너무 재미나서, 중 1권도 기대 됩니다!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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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히 많은 밤이 뛰어올라
후루이치 노리토시 지음, 서혜영 옮김 / 흐름출판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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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히 많은 밤이 뛰어올라

- 55층 맨션 타워를 닦으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약 200미터 정도 되는 높이에서 쇼타는 창문닦는 일을한다.

23살 쇼타가 그 일을 한지는 1년이 좀 넘어간다. 명문대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쇼타는 취업 문턱에서 여러번 낙제하고, 지금의 고층 맨션 타워 창문 닦는 남자로 취업을 했다. 줄 하나의 생명을 담보로하는 위험한 직업. 쇼타는 왜 그 일을 해야만 했을까?

- 일하던 중 3607호에 거주중인 노부인에게 초대를 받는다. 노부인은 쇼타에게 거액의 아르바이트를 제안한다.

유리창을 닦으면서 맨션안을 찍어달라는 요청이다. 보수는 지금 하는 일에 10배가 넘어간다. 쇼타는 수락하게 되고 맨션안을찍어 노부인에게 건내며, 그 둘은 서로에게 나의 상황과 쇼타의 취업에 대한 좌절, 노부인의 외로움을 공유하게 된다.

 

격차란 것은 위와 아래에만 있는 게 아니야 .

같은 높이에도 있어.

무수히 많은 밤이 뛰어올라 - 후루이치 노리토시

 

 

- 쇼타에게는 목소리가 들린다. 살아있는 사람이 아닌... 같이 창문닦는 일을하다 추락하여 사망한 선배의 목소리가...

하지만, 촬열을 할 때면 목소리가 안들렸다. 왜 그런 걸까? 그 것은 나에게 오를 수 없는 산과 같던 세상과 단절한 쇼타가 다른이의 삶과 행동에 관심을 가지면서 라고 생각이 든다. 그 목소리는 선배의 목소리가 나의 소리가 아니였을까?

- 촬영을 하는 것을 걸리고, 마음이 불편한 쇼타는 그만하기로 하고, 두 달여 만에 노부인의 창문을 청소하게 되는데, 노부인의 모습은 보이지가 않는다. 어디로 간것인가?

- 취업문은 계속 좁아지고 있다. 명문대 좋은 성적으로 졸업하여도 취업이 힘든건 마찬가지이다. 하루하루 세상과 사투를 벌이는 쇼타를 보며, 안쪽에서의 삶을 동경하고 목표로 하지만 닿을수 없는 거리에 점점 세상과의 소통을 거부하며 살아 가는게 우리들이다. 여유는 있지만 안에서 삶을 살아가는 노부인, 안쪽의 삶을 목표로 하지만 노부인과 쇼타의 삶은 크게 다르지 않다. 행복은 멀리있는게 아니다.

- 요즘 같은 때에 더욱이 사람과의 관계가 단절되고, 청년들은 취업이 더 어려워 지고 있다. 아르바이트 마저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져 있다. 대치동에는 고등학생들이 노량진에는 고시생들이 자신들의 미래와 행복을 위해 살아간다. 그건 누가 맞춘 행복인가? 나의 행복은 대치동과 노량진에 있는 것인가? 그들이 틀렸다를 말하려는건 아니다. 내 삶의 중요한건 꼭 거기에 있는건 아니다 말하고 싶은 것이다.

- 후루이치 노리토시의 "무수히 많은 밤이 뛰어올라"로 처음 만났다. 사독성이 좋으며, 현 시대의 청년들의 현실, 외로움 등 쇼타라는 인물로 잘 녹아내렸다고 생각한다. 좀 더 사회적인 주제로 독자로 하여금 쉽고, 재미나게 책을 많이 써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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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이, 혼자가 될 때까지
아사쿠라 아키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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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교실에서 너무 큰 소리를 냈습니다. 조율되어야만 합니다. 안녕."

학교에서 세 명의 학생이 자살을 하는 일이 발생 한다. 자살한 학생들은 모두 위와 같은 동일한 유서를 남기며 사라진다.

이상하긴 하지만 단순 자살이라고만 생각하는 가키우치, 하지만 의문의 편지 한 통을 건내 받으며 가키우치는 초능력을 얻어, 이 세 자살 사건을 파헤치는 히로인이 된다.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건 가키우치 혼자만은 아니다. 수취인으로 칭해지는 능력자와 협력도 하며, 이 세 자살 사건의 사신이라 불리우는 용의자를 찾아 나선다.

"인간 불평등 기원론" 우리는 살아가면서 필연적으로 불평등을 낳는 구조라는 말에 나는 이 부분을 여러번 읽어 보며, 몇 번이고 생각하게 해주는 부분 이였다. 그리고 "기게스의 반지"의 악행을 저질러도 아무에게 들키지 않을 상황이라고 해서, 과연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 타당한가. 라는 부분 역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부분이였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부분은 이 두 가지 "인간 불평등 기원론" 과 "기게스의 반지" 에 절반 이상은 들어있다고 생각 한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추리, 거기다가 초능력까지 무슨 조합 일지 기대하게 만드는 주제들, 학교라는 주제는 누구에게나 공통된다. 내가 지금 사무직을 하던 현장직을 하던 그 사람들 모두 과거에 학교는 다녔으며, 학교에 대한 추억 그리고 나의 학창 시절은 모두에게 있을 테니까.

아사쿠라 아키나리라는 작가의 작품은 이 "교실이, 혼자가 될 때까지" 라는 작품으로 처음 접하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굉장히 참신한 미스터리 작품이라고 생각하며,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급생" 과 가구 츠가노의 "스즈미야 하우히 소설"이 문득 생각이 난다.(지극히 개인적) 가독성도 좋았으며, 주인공과 사신의 마음을 이해 못할정도로 억지스럽다고 생각 들지도 않았다.

이 책에서는 결국 말하고자 하는건 혼자 살아갈 수 없으며, 우리가 말하는 이 헬조선에서도 "인간 불평등 기원론" 처럼 불평등 하겠지만, 사람은 누군가의 도움으로 서로서로 기대어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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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교감
이혁 지음 / 연화경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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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물만 많이 마시는게 아니라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 등 건강에 유익한 정보가 담겨 있어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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