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시대 리토피아 소설선 4
방서현 지음 / 리토피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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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본다면 호러물일 것 같지만 현시대의 비판과 해피엔딩이 아닌 비극으로 끝나는 작가의 스토리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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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이 출몰하는 세상 - 과학, 어둠 속의 촛불 사이언스 클래식 38
칼 세이건 지음, 이상헌 옮김, 앤 드루얀 기획 / 사이언스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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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이라고 선언한 칼 세이건의 날카로운 통찰력이 들어간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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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는 죄가 없다 - 우리가 오해한 신화 속 여성들을 다시 만나는 순간
나탈리 헤인즈 지음, 이현숙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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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판도라는 죄가 없다

저자 - 나탈리 헤인즈

출판사 - 매일경제신문사

책의 제목에서 느껴지는 의문부터 생각나게 하는 문구인다. "판도라가 죄가 없다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판도라의 상자 그녀로 인한여 재앙이 찾아오는 이야기, 하지만 이 책에서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

판도라뿐만 아니라 헬레네, 메두사, 메데이아, 페넬로페 등 우리가 알고있던 악인 또는 해서는 안될 일을 저지른 여성(그리스 로마 신화)들이 나와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그녀들의 또 다른 과거(?), 어떻게 그녀들이 이미지가 과장되거나 변질이 되었는가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책의 맨 앞부분에 이런 글을 써 놓았다. "공주보다 도끼를 든 여자가 더 재미있다고 늘 생각하셨던 엄마를 위해" 라며 이 글에 공감의 한 표를 나 또한 선사하고 싶다.

우리들은 메두사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가? 머리카락이 뱀들로 되어있는 무시무시한 괴물? 악인? 보기만 하여도 몸이 돌이 되어버리는 극악한 저주를 내릴 수 있는 이미지 아닌가? 현생에서도 무서운 여자를 '메두사 같다' 라는 표현을 들어 본 적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그 녀가 그렇게 된 일련의 사건들을 알게 된다면, 불쌍하게 여겨질 정도이다.

읽으면서 느낀 점은 이런 여성을(악한?)만드는 건 결국 남성이라는 느낌을 계속 받는다.

그들의 욕심? 그리고 그 시대에 남성 우월적인 성향? 실수와 나쁜것은 여성이 저지른다 라는 차별적인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데, 저자는 신화는 신비스럽기도 하지만 우리의 거울이라고 이야기 한다. 이들은 악당도, 희생자도, 아내도, 괴물도 아닌 사람이다 라는 말이 계속 내 안에서 공명하고 있는 듯하다. 저자는 그리스 신화 속 여성들을 변호하기 위해 쓰여진 것은 아니라고 보여진다. 다만 그들이 받았던 오해는 풀어주고 진실을 알았으면 하는 그리스 신화속의 여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주는 것이라 말하고 싶다.

그리스 로마 신화 한 번쯤은 아니면 못해도 어떤 매체이던 그리스 로마 신화에 관련된 영화나 책을 접해 봤을 것이다.

영화 '원더우먼' 역시 우리가 최근에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던, 책에 나온 아마존 인물중 한 명이다. 혹여 그리스 신화에 잘 알지 못하고 이 책을 접하여도 이해하는 것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을 것이다.

책을 읽으며 10명의 신화속 여성들을 만나 봤는데, 우리가 어떻게 보면 오해 하고 있는?? 내용을 저자는 알려주려고 노력한 것이 많이 느껴진다. 책의 서두에도 말했지만, 저자는 "너희가 알고 있는게 전부가 아니야!!" 그건 왜곡되고 삭제된 부분을 저자는 어찌 이렇게 잘 찾았을까? 이 책에서는 10명의 여인들을 만났지만 우리가 또 모르고 오해하고 있는 그리스 신화의 인물들이 있지 않을까? 오해하고 있는 여성에 대한 내용이 있다면, 남성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문득무득 이 책을 읽으며 떠오른다. 그리스 신화의 기존 인물이 아닌 새로운 인물을 만나본거 같아 신선하고, 누군가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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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과 몸을 살펴 건강을 안다 - 옛 그림으로 본 동의보감
윤소정 지음 / 페이퍼로드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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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얼굴과 몸을 살펴 건강을 안다

저자 - 윤소정

출판사 - 페이퍼로드

옛 그림으로 보는 한의학, 쉽게 이야기 하면 관상을 보면 건강을 알 수 있다?! 라는 이야기로 한의학이라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이야기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풀어 설명해줄거 같은 기대감과 그 기대감은 벗어 나지 않았다.

이 책의 첫 번째 주제는 얼굴에서 나오는, 즉 몸 겉으로 표현 대는 증상이나 생김새를 보며 그 사람의 현재 건강상태와 이후 징조 및 관리해야할 곳 등 쉽게 풀어 설명해 주고있다. 나에게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털'과 관련된 건강이였는데, '털'? '모'를 말하는것이다. '모'의 양이라던지 굵기등에 따라 머리 털은 심장에 눈썹은 간에 턱수염은 신장과 관련이 있다며 이야기 해주는데 털 하나하나 까지 이렇게 건강 상태를 확인 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한의학의 놀라움을 새로 발견한 기분이였다.

두 번째는 우리 몸의 속을 보는 이야기로 우리 몸의 오장과 그리고 오부, 인체 그리고 오관과 감정에 대해서 간, 심장, 비장, 폐 그리고 신장인 오장에 대한 설명 위주로 이야기 해주고 있다. '우황청심원', '청심환' 은 다르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고 있었는가? 이처럼 각 오장에 관해 좋은 약재 또는 음식을 추천해주며, 나의 인터넷 쇼핑 장바구니는 짐은 늘어가고 있다. 간과 눈의 안구건조증과 연관이 되어있다라는 알찬 정보들로 가득차 있어 독자로 하여금 책에 집중도를 높여주는 듯하다.

세 번째로 주변 일상에서 약재를 찾는 주제인데 물의 종류 33가지, 약으로도 버릴 곳 없는 소 등 좋은 음식도 독이 될 수 있다 라는 말로 좋은 음식과 재료이여도 본인과 증산과 맞지 않다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며 경고해주고 있다. 그러한 약들 중에 '초피' 또는 '제피'라고도 부르는 것이 있는데, 경상도에서는 장아찌로도 많이 먹는데 이 것을 옛 날에는 사약에 들어가는 재료도 사용했다라 설명하고 있다.

네 번째 주제로는 신화와 풍습속에서 약재를 찾아보자라는 이야기로 별주부전, 단오절과 음식간의 궁합등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대인에 대표 음료 기호식품인 커피에 관하여 이야기 해주는데, 여름철 만큼은 커피가 아닌 '생맥산'이라는 맥문동, 인산, 오미자 3가지가 들어간 차를 권유 하고 있다. 이러한 대체 식품을 이야기 해주며 우리의 옛 차와 한의학적 설명이 고즈넉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웠다.

마지막으로는 사람의 체질에 관한 이야기로 한의학의 핵심 내용 아닐까 싶은데, 저자는 한의학을 본디 의학이면서 철학이라고 말한다. 옛 그림을 인용하여 한의학을 보다 우리에게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려고 하는 노력이 많이 보이며, 덤으로 건강상식 또한 챙겨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무더위가 다가올 여름이 오기전에 한 번 읽어보고 내 몸을 알아 보고 건강을 챙겨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어떨지 생각하며, 이 책을 추천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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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버스데이
아오키 가즈오 지음, 홍성민 옮김 / 문학세계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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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해피버스데이

저자 - 아오키 가즈오

출판사 - 문학세계사

책의 처음과 말미에 이런 글이 있다.

"넌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어." 그리고 "아스카, 태어나길 잘 했어, 생일 축하해."

서로 완전 반대되는 이야기 인데, 주인공 '아스카'는 엄마 '시즈요'와 오빠 '나오토' 인 가족들에게서 사랑을 받지 못하고, 편향된 애정으로 아스카는 스스로 입을 닫아버린다.

이러한 고충때문에 '아스카'는 '우쓰노미야'라는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가 사는 시골마을로 향하게 된다.

거기서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랑과 애정으로 '아스카'는 점차 말을 다시 할 수 있게 된다.

회복된 '아스카'는 이사가고 새로 전학을간 학교에서 '가나자와 쥰코'의 옆자리 앉게 되는데, 교실의 분위기는 술렁 거린다. 이유는 왕따를 당하고 있는 '쥰코', '아스카'는 '쥰코'를 도와주며, 특수반에서 '메구미'라는 친구와도 만나게 된다.

'아스카'는 친구들을 만나며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시간이 지나 할아버지와 메구미의 사망소식이 전해지고, 그 안에서 다시 갈등과 오해의 해소가 일어나며, 엄마인 '시즈요'도 깨닳게 된다.

'아스카'의 성장 소설로 가족의 사랑을 받지 못해 스스로 목을 조이며 입을 닫아버린 한 소녀, 그러나 외조부의 사랑과 애정으로 다시 치유가 되고 긍정의 기운을 받아 다시 밖으로 나와 다른 이들을 도와주며 본인 역시 조금 더 성장한다.

처음에는 저런 부모가 있구나, 부모와 자식간의 잘못된 사랑 역시 학대가 될 수 있다 느낀다. 자식을 위해서라는 말로 자식에게 과한 요구, 또 는 무관심 이러한 것 들을 보고 느끼며 부모의 대단함과 고충을 간접적으로나마 느껴지는 듯 하다.

"해피버스데이"를 읽으며 나에게 물어본다.

* 우리는 성장하며 진정한 어른을 만났던가? 그런 어른에게서 좋은 가르침 또 는 사랑을 받아 볼 수 있었는가?

* 사람은 변해가기 위해 배우는 거라고 한다. 나는 그러고 있는가? 아니면 꼭 변해야만 해야 할까? 전자라면 변해가기 위해서 나는 무엇을 배워 볼 수 있을까?

- 30년 넘는 삶을 살면서 이런 어른이 있어 좋다 라는 생각은 잘 안해보고 크게 느껴보지 못했던 것 같다. 그냥 그런 어른의 삶이 좋아 보일지언정 그 어른에 대해 애정을 갖은 적은 있으나 존경과 가르침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 변하기 위해 지금 배우는 것일까? 배우기 위해 변하는 것일까? 모를 정도로 많은 것들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오히려 잠시 쉬며, 주변을 돌아 볼 줄도 알았으면 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렇게 자문 자답하며 동화이지만 왜 일본의 장기 베스트셀러와 영화로 까지 만들어지며 화제를 일이키는지 알 것 같다. 어른도 아이도 같이 읽을 수 있으며 어른에게는 가슴 뭉클한 자극을 주는 우리 모두 "해피버스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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