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과 몸을 살펴 건강을 안다 - 옛 그림으로 본 동의보감
윤소정 지음 / 페이퍼로드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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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얼굴과 몸을 살펴 건강을 안다

저자 - 윤소정

출판사 - 페이퍼로드

옛 그림으로 보는 한의학, 쉽게 이야기 하면 관상을 보면 건강을 알 수 있다?! 라는 이야기로 한의학이라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이야기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풀어 설명해줄거 같은 기대감과 그 기대감은 벗어 나지 않았다.

이 책의 첫 번째 주제는 얼굴에서 나오는, 즉 몸 겉으로 표현 대는 증상이나 생김새를 보며 그 사람의 현재 건강상태와 이후 징조 및 관리해야할 곳 등 쉽게 풀어 설명해 주고있다. 나에게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털'과 관련된 건강이였는데, '털'? '모'를 말하는것이다. '모'의 양이라던지 굵기등에 따라 머리 털은 심장에 눈썹은 간에 턱수염은 신장과 관련이 있다며 이야기 해주는데 털 하나하나 까지 이렇게 건강 상태를 확인 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한의학의 놀라움을 새로 발견한 기분이였다.

두 번째는 우리 몸의 속을 보는 이야기로 우리 몸의 오장과 그리고 오부, 인체 그리고 오관과 감정에 대해서 간, 심장, 비장, 폐 그리고 신장인 오장에 대한 설명 위주로 이야기 해주고 있다. '우황청심원', '청심환' 은 다르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고 있었는가? 이처럼 각 오장에 관해 좋은 약재 또는 음식을 추천해주며, 나의 인터넷 쇼핑 장바구니는 짐은 늘어가고 있다. 간과 눈의 안구건조증과 연관이 되어있다라는 알찬 정보들로 가득차 있어 독자로 하여금 책에 집중도를 높여주는 듯하다.

세 번째로 주변 일상에서 약재를 찾는 주제인데 물의 종류 33가지, 약으로도 버릴 곳 없는 소 등 좋은 음식도 독이 될 수 있다 라는 말로 좋은 음식과 재료이여도 본인과 증산과 맞지 않다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며 경고해주고 있다. 그러한 약들 중에 '초피' 또는 '제피'라고도 부르는 것이 있는데, 경상도에서는 장아찌로도 많이 먹는데 이 것을 옛 날에는 사약에 들어가는 재료도 사용했다라 설명하고 있다.

네 번째 주제로는 신화와 풍습속에서 약재를 찾아보자라는 이야기로 별주부전, 단오절과 음식간의 궁합등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대인에 대표 음료 기호식품인 커피에 관하여 이야기 해주는데, 여름철 만큼은 커피가 아닌 '생맥산'이라는 맥문동, 인산, 오미자 3가지가 들어간 차를 권유 하고 있다. 이러한 대체 식품을 이야기 해주며 우리의 옛 차와 한의학적 설명이 고즈넉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웠다.

마지막으로는 사람의 체질에 관한 이야기로 한의학의 핵심 내용 아닐까 싶은데, 저자는 한의학을 본디 의학이면서 철학이라고 말한다. 옛 그림을 인용하여 한의학을 보다 우리에게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려고 하는 노력이 많이 보이며, 덤으로 건강상식 또한 챙겨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무더위가 다가올 여름이 오기전에 한 번 읽어보고 내 몸을 알아 보고 건강을 챙겨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어떨지 생각하며, 이 책을 추천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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