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 위의 집 비룡소의 그림동화 329
세자르 카네 지음, 이정주 옮김 / 비룡소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족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족과 집, 공동체에서 다른사람과 더불어 사는 법을 기발하게 그린 그림책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 위의 집'을 읽으며 구성원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양보와 균형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으며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사는 법을 배워 보았어요.

유아신간도서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 위의 집'은 높디높은 산 위에서 균형을 지키며 사는 가족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에요. 산꼭대기 위에 사는 가족은 균형을 지키기 위해서 무게가 같은 물건으로 집을 채우고, 대칭을 맞춰서 움직여요.

이모가 머리를 자르면 이모부가 수염을 깎고, 식탁 한쪽에 앉은 티노가 소름을 좀 더 뿌리면 반대편에 앉은 지나는 후추를 좀 더 뿌리는 식이에요. 이러한 대칭 구조는 작가의 언어유희에도 드러나 있어 웃음을 유발해요.

이모가 '경쾌한 송어 요리를 하는 동안 이모부는 '맛있는' 슈베르트 곡을 연주한다는 부분은 생선 송어와 이름이 같은 슈베르트 곡으로 재미난 말장난을 표현했다고 하는데 대칭을 맞춰 사는 부부의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한 것 같아요.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 위의 집' 이 그림책 속 지나와 티노의 집처럼 우리집만의 균형잡기 비법이 있으신가요? 저희집은 바로 '소통'을 하며 균형을 잡아가는데요. 서로에게 솔직한 마음을 보여주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는 거에요.

우리집도 쌍둥이네라 그림책 속 이야기에 공감이 많이 되었는데요. 매일매일이 시소를 타는듯한 느낌이랍니다. 앞으로도 서로 소통을 많이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려 귀 기울이고 균형을 잡아 나가며 노력하며 지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유아신간도서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 위의 집' 은 균형을 지키려는 가족의 모습을 재미있게 연출해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족그림책이에요. 주인공 가족이 균형을 잃고 미끄러져 내려간 집에 적응 하지만 멋진 경치를 그리워해서 다시 산으로 올라가게되는데 그 이후 가족에게는 또 다른 균형 잡기가 이어져요.

책을 읽으며 우리가족의 모습을 보고 있는 느낌이 드는데요. 건축가 출신 작가의 대칭적이고 다채로운 일러스트와 창의력, 유머가 어루러져 반짝이는 이 그림책을 꼭 읽어보시길 적극 추천드려요! 가족이 서로 사랑하며 평화롭게 살기 위해 양보하고 공존하는 모습에서 깨달음을 얻으실 수 있으실거에요.


출판사로부터 해당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