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페이스
아미티지 트레일 지음, 김한슬기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타고난 악당 토니, 환경과 돈과 여자가 아니었다면 그는 다르게 살았을까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명상 살인 - 죽여야 사는 변호사
카르스텐 두세 지음, 박제헌 옮김 / 세계사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구도 예측하진 못한 명상과 살인이라는 어울리지 않는 두 단어로 만들어진책이다.흥미롭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명상 살인 - 죽여야 사는 변호사
카르스텐 두세 지음, 박제헌 옮김 / 세계사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구도 이런 살인을 예측하진 못했다.
명상과 살인이라는 어울리지 않는 두 단어가
적힌 제목,  흥미롭다.
누구나 한 번쯤은 사람을 죽여보지 않았을까.
혹은 마음 속에서라도 죽이고 싶은 사람이 있지 않은가.  

 대형 로펌에 다니며 밤낮으로 주말도 없이 일하던 비요른 디멜, 아내와는 마주칠 때마다 싸웠고
최근에는 별거를 시작했다. 바쁜 탓에 소중한 딸 에밀리의 얼굴은 거의 보지 못해 서먹한 관계를 회복시키고 싶어한다. 그가 명상을 시작한 건 극심한 스트레스(과부하,  번아웃) 때문이었다. 42살이 되어 그는 처음으로 살인을 했고  일주일 뒤 6건이 추가됐다.
 나쁜 사람들에게 좋은 일을 하는 대가로 돈을 버는 성공한 형법 전문 변호사인 그는 의뢰인이 원하면 언제나 달려가야했다. 깡패들이 저지른 사건의 뒤처리를 하는, 도덕적으로 가지없는 돈많이 버는 일을 하는 그다.
 
 명상 코치 요쉬카 브라이트너는 명상은 아무 생각이 들지 않게 만드는 단순하고 효과적아 수단이다.당신이 문앞에 서 있다면, 그저 문 앞에 서있는 행위만 싸운다면 싸우는 행우만 몰두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명상법은 어떤 순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호흡을 의식하는 것이다. 



비요른은  거기서 첫살인의 만트라를 배웠고 굳어진 목덜미의 통증이 사라졌다.  

[자유] 

내가 싶지 않은 일을 꼭 할 필요는 없다. 나는 자유롭다.(24쪽)
 하고 싶지 않은 것을 굳이 하지 않는 자유를 맞보곤 타인의 자유를 제한한다. 남의 목숨을 빼았았기 때문이다. 스스로가 자유롭기 위해 구원받기 위해 그는 명상을 하고 있는 듯하다. 나중에는 광적으로 집착하는 듯하다. 

 첫 의뢰인 드라간은 탈세로 만났다. 잔인한 포주, 거물 딜러,  무기 거래상,  난폭한 미치광이에불법과 합법으로 위장한 사업을 하는 '골칫덩어리'의뢰인이었다. 그런 그에게 비요른은 열정을 쏟아부으며 그가 시키는 대로 관련자를 설득하고 협박해서 협조하도록 만들었고 늘어난 업무시간을 쪼개 짪은 명상과 호흡을 할 수 있었다.

[시간의 섬] 자신에게 도움되는 일 외에는 아무일도 하지 않는다.
자신을 위해 뭔가를 해보세요. 아내도 사이코패스도 없는 자유로운 공간을 만드세요(46쪽) 

 에밀리와 호숫가 별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드라간의 전화,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자."  둘만의 암호다. 암호를 무시하면 처절한 보복을 하기에 억지로 그를 만나러 간다.
 알 수 없는 사건이 일어난다. 드라간이 하루아침에 감쪽같이 사라진 것이다. 그가 드라간을 숨겨준 것일까. 
 비요른은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 흥미진진해진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히나구치 요리코의 최악의 낙하와 자포자기 캐논볼
오승호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블루홀 출판사 책들 다좋더라구요, 오승호작가도 좋고 기대되고 빨리 읽고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위대한 유산 - 하 열린책들 세계문학 222
찰스 디킨스 지음, 류경희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든 일이 끝난 후 나는 비참한 심경으로 잠자리에 들었고 비참한 심경으로 에스텔라를 생각했고 비참한 심경으로 악몽을 꾸었다. (18쪽) 

과연 진짜 악몽이었을까,  현실을 암시하는 건 아닐까.  

 런던까지 가서 신사교육을 받았던 그가 다른 사람이 된다. 조와 비디를 대하는 태도, 옷차림만 달라진 것이 아니라 사치와 낭비를 하게 된다.
안타까웠다. 돈이 생기면 정말 사람이 이렇게 변할 수 있을까? 나 또한 어쩌면 변할지도 모르지만 순수하고 대장장이 조를 따라 묵묵히 도제일을 하던 그가 그립다. 

 위대한 유산 (상)처음에는 핍이 누나의 구속에서 벗어나고,  돈도 많이 벌고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했는데, 막상 많은 돈이 생기고 런던까지 가서 신사교육을 받지만 핍의 인생은 망친거나 다름없었다.
 겉으로는 행복해 보일 지 모르겠지만, 어쩌면 핍은 조와 지내던 그 때가 나았을지도 모르겠다.  

내 운이 어떤 것이었든 간에 나는 좀처럼 깊은 애정을 갖고 누나를 떠올릴 수가 없었다. 나는 누나가 그토록 큰 고통을 겪게 만든 가해자에 대해 격렬한 분노에 사로잡혔다. 충분한 증거만 있다면 그 가해자가 울릭이든 누구든 간에 최후의 복수심에 불타 추적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51쪽) 

 누나와 애정이 없었다고 생각했지만 누나의 죽음에 핍의 뇌리 속에는 누나로 가득했고 거리에서 누나가 자기를 향해 걸어 오거나 거처의 문 바로 앞에 와서 노크하고 있다는 기이한 생각도한다. 누나의 목소리와 얼굴,  몸의 모습까지.기억나는 핍. 

 자신이 좋아하는 에스텔라 또한 세련되고 아름답지만 경멸하듯 그를 대했고 지시사항만 따를 뿐 마음대로 자신의 의지를 내세우지도 못했다.
핍과 비슷한 상황에 의지는 커녕 경멸하고,  사랑 또한 몰랐던 그녀다. 핍은 의지할 곳마저 없어져버린 듯하다. 핍이 진실된 마음을 계속 전하지만 결국 이뤄지지못한 둘. 

내가 너를 신사로 만든거다. 내가 그 모든 일을 다 한거다. 그때 난 맹세했다. 혹시 앞으로 내가 1기니라도 돈을 벌게 된다면 틀림없이 그 돈이 너한테 가게 할 거라고. 그 이후에도 나는 맹세했다. 혹시 앞으로 내가 투자를 해서 부자가 된다면 틀림없이 너를 부자로 만들 거라고. 나는 거칠게 살았다. 너를 평탄하게 살게 하려고 나는 열심히 일했다. 네가 일따위는 모르고 살게 하려고.(120쪽) 

 그가 왔다. 어린시절,  너무나무 무서웠던 습지묘지에서 만났던 탈옥수 매그위치. 자신이 핍의 두번째 아버지라며 들이닥친 사람.  너무나도 끔찍하다고 생각했던 그 존재가 자신에게 유산을 남겼다니,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머리가 아픈 핍, 더이상 돈을 받을 수가 없다. 근데 그에게 연민이 느껴지기도 한다. 

결국 위대한 유산에서 조가 제일 빛나는 것 같다. 힘든 어린 시절과 아내에게 핍박받으면서도
꿋꿋하게 대장장이일을 하던 그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핍을 순수했던 대장장이 조의 조수(?), 제자(?) 시절로  되돌리고 싶다. 조와 비디가  있던 그시절로,  자신도 그때가 행복했음을 깨닫았지만, 이미 늦었다는 걸 핍도,  우리는 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