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인생에서 수많은 관문을 통과하며 산다.유아기 청소년기 성인기 노인기 등 그 시기에 맞는 발달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우리는 노력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것 같다. 더군다나 요즘 같이 경쟁이 팽배해 있고 수명이 길어진 상태에서 우리는 더욱 짊어져야 할 삶의 무게가 무거워진다.나 또한 그 무게를 짊어지고 뛰어 다녔던 것 같다. 우리는 사실 마음의 감옥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마음의 감옥은 무엇일까. 자신이 쌓은 감옥 속에서 불안, 두려움, 초조함, 집착 등을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이다. 마음의 벽에 감정의 벽돌을 차근차근 쌓고는 자물쇠로 채워버리는 것이다. 나 또한 불안과 두려움, 불만 투성이로 가득한 채 사회적 제도가 불안정해서, 능력을 인정받지 못해서 등의 이유를 대며 회피해왔던 것 같다 사실은 내마음이 문제였는데 말이다. 남의 탓, 환경 탓만 한 채 계속 불만스럽게 살았다. 불안, 불만, 욕망 등의 감옥에 갇혀 불만족스럽고 걱정만 가득한 삶을 살아간 것이다. 더 좋은 삶을 살기 위해 열심히 뛰고 일했지만 결국 허무하고 외로움만 남았고 나는 아픔을 얻었다. 처음 아프고는 아픔 조차 원망했다. 왜 하필 나냐고 내마음을 이해하고 돌이켜보지 못한 채 말이다. 오랜 시간 아프다 보니 나를 돌아보고 무엇이 잘못인지 조금씩 알아가게 되었다. 내마음을 붙잡지 못한 것, 쇼생크 탈출에서 망치를 들었던 것처럼 마음의 벽을 부숴야한다. 좋은 마음을 가꾸기위해 노력하듯 마음도 마음을 잡는 훈련을 해야 한다. 이리 저리 날뛰는 마음을 잡는 훈련은 자기성찰과 명상이었다. 숨고르기를 하고 나는 성찰을 하며 요즘 살아간다. 네탓이 아니다. 잘했어. 그럴수도 있지와 같이 부정적인 단어가 아닌 긍정의 단어를 생각하고 말하려한다. 먁물도 복용하며 하고 있는데 아프기 전보다 마음을 돌아본 계기가 된 것 같다.
"오빠, 왜 그런 거 보고 있어? 유튜브가 켜져있던오빠는 "내가 뭘 보는데?" 추천영상이라 뜨는 거야!" "오빠가 이런쪽으로 자주 보니까 추천 영상이 뜨는거 아니야?" "오빠취향 알겠네.""나이런거 관심없거든?"어느날 우연히 남편 유튜브를 보고 저랑 남편이 나눈 대화 입니다. 남편이 우연히 재생하고 있던 동영상 하나로 남편은 저에게 취향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생긴거죠 유튜브 알고리즘 때문에 순식간에 멀쩡한 사람이 괴상한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취향은 자신의 선택으로 진짜 취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도 합니다. 숨은 취향을 알게되는 것이 바로알고리즘이라고 합니다.추천영상으로 뜨는 걸 우연히 눌렀는데 재밌습니다.알고리즘이 추천하는 건 대부분 재밌고 예전에는 쳐다보지 않던 영상을 보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기도합니다. 알고리즘은 오늘의 날씨, 남들은 모르는 내기분, 거기에 최신 트렌드까지 고려해 온갖 음악을 추천해주고 덕분에 취향은 넓고 깊어지기도 합니다.그럼 알고리즘을 믿어도 될까요. 예전에는 아무죄없는 사람을 테러리스트로 만들거나 인종, 성별, 나이, 재산에 따라 사람을 차별했습니다.우리나라의 경우 뉴스 배열을 두고 큰 논란이 인 적이 있습니다. 가장 눈에 뜨는 뉴스가 정치적으로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 여론을 잘못 이끌었기 때문입니다. 알고리즘의 세계는 어려우면서 재미있고 경계해야하면서 가끔은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우리는 알고리즘에 분석 당하고 추천당하고 그 영향을 받아 변하고 있기에, 나도 모르게 내삶의 주도권을 내주고 있습니다. 그러니 알고리즘에 더 길들이기 전에 우리는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알고 있니 알고리즘은 그런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