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왜 그런 거 보고 있어? 유튜브가 켜져있던오빠는 "내가 뭘 보는데?" 추천영상이라 뜨는 거야!" "오빠가 이런쪽으로 자주 보니까 추천 영상이 뜨는거 아니야?" "오빠취향 알겠네.""나이런거 관심없거든?"어느날 우연히 남편 유튜브를 보고 저랑 남편이 나눈 대화 입니다. 남편이 우연히 재생하고 있던 동영상 하나로 남편은 저에게 취향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생긴거죠 유튜브 알고리즘 때문에 순식간에 멀쩡한 사람이 괴상한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취향은 자신의 선택으로 진짜 취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도 합니다. 숨은 취향을 알게되는 것이 바로알고리즘이라고 합니다.추천영상으로 뜨는 걸 우연히 눌렀는데 재밌습니다.알고리즘이 추천하는 건 대부분 재밌고 예전에는 쳐다보지 않던 영상을 보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기도합니다. 알고리즘은 오늘의 날씨, 남들은 모르는 내기분, 거기에 최신 트렌드까지 고려해 온갖 음악을 추천해주고 덕분에 취향은 넓고 깊어지기도 합니다.그럼 알고리즘을 믿어도 될까요. 예전에는 아무죄없는 사람을 테러리스트로 만들거나 인종, 성별, 나이, 재산에 따라 사람을 차별했습니다.우리나라의 경우 뉴스 배열을 두고 큰 논란이 인 적이 있습니다. 가장 눈에 뜨는 뉴스가 정치적으로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 여론을 잘못 이끌었기 때문입니다. 알고리즘의 세계는 어려우면서 재미있고 경계해야하면서 가끔은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우리는 알고리즘에 분석 당하고 추천당하고 그 영향을 받아 변하고 있기에, 나도 모르게 내삶의 주도권을 내주고 있습니다. 그러니 알고리즘에 더 길들이기 전에 우리는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알고 있니 알고리즘은 그런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