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크린 감정 - 민망함과 어색함을 느낀다는 것은 삶에 어떤 의미인가
멜리사 달 지음, 강아름 옮김, 박진영 감수 / 생각이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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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망하고 어색함을 느낀다는 것은 삶에 어떤의미일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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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아직 안 죽었다 - 낀낀세대 헌정 에세이
김재완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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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직 안죽었다는 우리의 이야기다. 평범한 74년생 저자의 이야기로 따스운 가족의 이야기, 그리운 추억, 회사이야기, 내인생을 찾기위한 도전 등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낀낀세대 헌정 에세이라고 해서 나와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내 얘기같기도 했다. 내가 어떨때는 요즘 사람이 됐다가 나도 모르게 꼰대가 되는 모습을 보면 결국 우리얘기인것이다.
누구나 그 어느 날을 추억하고 기억하고 후회하듯,  평범한 작가의 에피소드도 똑같았다.
취직만 하면 자동으로 뭐든 행복할거라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고 고통의 시작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속에서 몸과 마음을 다친다. 작가 또한 공황장애에 빠지고 나또한 한동안 공황장애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누가 우리를 불안과 스트레스 속에 살게했을까. 타인일 수도 있지만 어쩌면 나일수도 있다. 나를 더 돌보고 더 단단해졌어야했는데,  내몸과 정신을 혹사시키고 말았다.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였고 작가에게 위로를 보내기도 하고 나도 위로가 되었던 것 같다.
  삼씨 세끼 누구나 밥을 챙겨 먹고 사는 줄 알았다. 아버지의 월급봉투의 두께가 달라져도 엄마는 가족을 위해 세 끼를 준비해야 했다. 그때는 가사노동과 가난이 주는 육체적, 심리적 무게를 안고 당신의 청춘을 양념 삼아 요리하던 엄마의 고단함을 몰랐다. 
하지만 내가 돈을 벌고, 가정을 꾸린 뒤 비로소그 고단함을 알았고 아무렇지 않은 척 세끼 꼬박차려주던 엄마에게 투정부리고 일만 한다고 나랑 안놀아준다고 아빠에게 투정부리던 철부지인 내가 부끄러워져 엄마아빠를 조용히 안아드리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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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사람이 경계성 성격 장애일 때 - 다정하고 단호하게 나를 지키고 그를 돕는 법
우도 라우흐플라이슈 지음, 장혜경 옮김 / 심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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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사람이 경계성 성격장애일 때 어떻게 대처해야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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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의 탄생 - 50인의 증언으로 새롭게 밝히는 박원순 사건의 진상
손병관 지음 / 왕의서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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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망 사건과 관련한 보도는 우리를 놀라게 했다. 그날의 기억이 떠오른다. 아직도 이 사건과 관련된 궁금증은
아마 모든 이들에게  있을것이다.
박원순 전 시장 사망 사건과 관련한 보도와
공식 발표를 뒤집을 취재 기록이 나왔다. 베일에 싸였던, 처음 공개하는 20만 자 분량의 증언과 증거들이 ‘그의 죽음’ 이후 최초로 공개된다.
당사자 죽음으로 모두 끝나버린 사건…
그 금기와 성역에 도전한 책.

기자는 2015~2020년 서울시장실에 근무했던 전ㆍ현직 공무원들을 설득해 ‘박원순 시장실 5년’의 증언을 청취했다고 밝힌다.
박원순과 사람들의 12가짐혐의, 그리고 반전. 수인의 딜레마에 갇힌 시장실 사람들이 입을 열었다.
박원순의 직접 행위로 지목된 6가지.
셀카밀착, 무릎입술 접촉,  내실에서 포옹 강요,  텔레그램 문자와 속옷사진 전송, 전보 불승인,  혈압체크 및 성희롱 발언
서울시장 동료 직원들의 혐의 6가지
마라톤,  샤워시 속옷심부름과 낮잠 깨우기,  결재시 심기 보좌와 성희롱발언,  폭로기자회견 만류, 박시장의 추행 방조, 묵인, 증거인멸.

피해자 호소를 직접 들었다는 취재원을 만났고, “박 시장이 피해자의 무릎에 입술을 접촉했다”는 이른바 ‘무릎 호’ 사건의 진위도 확인했다. 그 밖에 ‘마라톤 강요’와 2019년 전보 과정 등 대부분 쟁점에 관해 관련자들의 증언을 교차 검증했다.
12가지에 이르는 혐의는 그들의 목격담과 자료로부터 진실의 저울대 위에 놓이게 되고
그는 죽음을 택했을까라는 의문이 든다.

이 책은 박원순 사건을 차분하게 정리되어있는듯 하지만 아직도 나는 그 진실에 대해 물음표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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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지 않아도 유효한
해이수 지음 / 뮤진트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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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지 않아도 유효한은 가끔 내마음이 들킨거같기도하고 따뜻하게 하기도 하고 내생각을 적은 듯한 에세이였다.
등단 20년 만에 처음 펴낸 해이수의 에세이에서  그가 그동안 만났던 바다의 여러 얼굴을 이야기한다. 해이수의 글에는 바다와 산, 그리고 사람이 자주 등장한다. 
책은 총 5장으로 1장은 바다에 관한 상념을
2장은 작가생활의 에피소드가 3장은 어떤 특정 시기의 편지 몇 통, 4장은 한 뼘 분량에 담은 사연을, 5장은 깊은 인상을 남긴 분을 적어놓았다.
그중 특히 인상깊었던 부분이 많았다.
주의를 돌아보라 . 당신은 당신이 원했고 선택한 삶을 지금 살고 있다.
앞으로 어떤 삶을 원하는가? 그것은 당신의  선택에 달려있다.

나는 지금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  내선택으로 이뤄진 삶을 후회하고 있지는 않은지, 너무 달리진 않았는지를 생각하게됐다. 나는 너무 앞만보고 달렸고 지쳤고 결국 몸에서 쉬라고 했지만 무시해 버린 사람 중에 하나다. 그에 비해 작가는 산책로를 걷다가 다리가 아플 때면  중간에 주저앉아 바람을 맞으며 쉬었다. 
왜 난 주저앉을 생각도 바람을 만끽할 여유도 없이 달렸을까.

그날 이후 야릇한 해방감이 찾아왔다. 그것이 사라지면 죽을 것 같았는데 그것이 사라졌어도 아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다.

수첩과 강박을 동시에 놓고 왔을 때 그의 해방감이나에게도 필요하다. 중요한 것을 기억하는게 중요한거지 기록은 의미가 어쩌면 없는데.
아무리 많이 써도 기억해야 할 것을 기억하지 못하면 부질없고 잊지말아야할 것을 잊지않는다면 굳이 기록하지 않아도 되는데.
나에게 있는 수첩과 강박이 들킨 것 같아 소름끼쳤다.

 기억나지않아도 유효한 책을 보는 내내 나의 강박을 반성했다. 내안에 들어온 것을 모두 기억하기란 불가능하고 기록에 직착하는 모습.그런 나에게 작가는 말한다.

"우리 안에 들어온 것들을 모두 기억하기란 불가능하다. 하지만 그것들의 이름을 잊었다고 해서 그 순간의 감각까지 잊히는 것은 아니다. 오늘이 다소 행복하고 때로 은혜롭다면 기억나지 않은 그것들이 유효하게 작용한 덕분이다."

그의 글을 읽고 나서 나는 끄떡임과 따뜻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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