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러브레터
야도노 카호루 지음, 김소연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친구의 실제 경험담에서 출발했다는 기묘한 러브 레터,  결혼식  당일 사라진 신부와 30년 만에밝혀진 충격적 진실이라니,  너무 읽고싶었던
그 책이다. 일본 출판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무명작가의 데뷔작 기묘한 러브레터를 펼쳤다.
 처음 이 원고를 읽은 담당 편집자는 큰 충격에 빠졌다고 한다.여태껏 이런 소설은 본 적이 없었기에. 그는 공개적으로 독자들에게 SOS를 보냈다. 이 소설, 너무 엄청나서 카피를 쓸 수 없습니다! 일단 읽어주세요라고.
 결정적인 단서는 당신의 친구 중 한 명이 올린 교토 여행사진이었다. 해상도가 좋지 않았지만 당신이 늘 하고 다니던 티파니 목걸이와 비슷해 당신이라는 걸 직감했다. 30년 가까이나 만나지 못했는데 왜그런 직감이 들었는지..
확대한 사진 속에는 28년 전에 죽은 당신의 얼굴이 있다니. 죽은사람부터 답신이 올 리가 없지만 메시지를 보내본다. 답이 없으니 우울할 것 같지만 또 곤란할 것 같다.  내 마음 속 29년 전  그날 죽은 당신.
 가즈마씨는 스토컨가? 왜 자꾸 답도 없는 그녀의 sns를 보고 그녀를 살피는 걸까. 집착일까. 미련일까. 앞으로는 메세지를 보내지 않는다고 시하곤 2년에 세 통씩 보내는 자신을 부디 경찰에 신고하지 말라고 말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전한다. 그러나 결혼식에 나타나지 않은 건 미호코였다. 어느 누구도 그녀와 연락이 된 사람이 없었고 그는 10년 내내 결혼식장 악몽에 시달리고
어리석은 인생이라 생각한다. 그녀가 실종된 이유는 모르겠다. 
 미호코가 답장을 보낸다. 그의 마음속에서 죽었던 그녀가. 둘은 과거이야기를 주고받는다. 서로 어디에 사는지 모르지만 인터넷을 통해 마음을 전한다.
 유코와 결혼한 게 고모부 부부에게 은혜를 갚을 수 있다는 생각때문이라니. 다정하고 착한아이고 자신을 좋아해주고 불만은 없었고 싫지않았다고. 유코는 적극적이었다고. 약혼까지 했다니.
왜 다른 과거의 여자 이야기까지 하고는 미호코가 떠오르고 그립다는건지. 진심으로 사랑한건 미호코여서 그런가.
 당신의 인생을 알고 싶다. 10년을 원망하다.20년이 지난 후엔 결혼까지 생각했던 당신이 행복하게 잘 사는지가 너무 궁금해졌던 것.
 간단한 형식의  소설, 과거 연인이었던 남자와 여자가 페이스북 메시지로 주고받은 대화가 막힘없이 읽게된다. 예측할 수 없이 튀는 전개 때문에 책을 덮을 수가 없었다. 마지막 한 장을 읽고 나면,반드시 첫 장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이책. 다시 한번 나는 책을 펼쳐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혼하고 싶어질 때마다 보는 책 - 페미니스트 아내의 결혼탐구생활
박식빵 지음, 김예지 표지그림 / 푸른향기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비혼족과 딩크족 등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의 가족 결혼제도가 생긴 지금, 아직도 많은 이들이 결혼을 한다. 나는 사실 결혼해서 많이 행복하고 결혼을 잘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시댁이 얽히고 이런저런 스트레스가 쌓여 답답하던 찰나,  이혼하고 싶어질때마다 보는 책이다.
결혼은 타이밍이다. 나와 맞는 이와 만나게 되고 그때 우리는 콩깍지가 생기고 세상이 다 예뻐보이고 행복하다. 하지만 살다보면 현실은 다르다.
결혼은 여자에게  불리하고 명절마다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결혼 시장에 끊임없이 자기를 내놓기 바쁘다. 나이를 한 살 두 살 더 먹을수록 점수가 깎일까 두려워 필러에 몸매를 가꿔  결혼을 꿈꾼다.
작가는 배우자감을 고르며 이남자와 결혼하면 내가 이득인지 손해인지를 따졌고 후회하고 잇었다.남자는 절대 나의 구원이 되어주지도 않고 어떤사람에게 기대어 살면 온전한 나를 찾는 법을 잃어버리게 된다는 것.
작가는 이남자를 바꿀수있을거라생각했다. 그를 구워삶아 내가 원하는 맛대로 바꿔 살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오산이었다. 그냥 반려동물을 데리고 사는것과 다름없다. 한심하고 불온한 생각이란다. 
작가는 말한다. 결혼은 정말이지 미친 짓이다. 한 인간과 인간이 만나 죽을때까지 죽을 동 말 동 싸우려고 하는게 결혼이란다. 어찌보면 맞는거같아 계속 고개를 끄덕였다.
 치약부터 시작해서 설거지할 때 애벌 헹굼을 어느정도 수준까지 해놓느냐부터 싸울 거리가 되니 일상의 수많은 모든 영역이 싸우자고보면 싸울거리다. 서로가 서로에게 도저히 이해되지않는 행동투성이다.

 투머치 토커와 키보드워리어와의 삶, 둘은 7년차가 되어서야 행복하게 여생을 보내는 방법을터득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해 이해하는것.엄마가 되는 건, 부모가 된다는 건 말그대로 신세계라고 한다. 아이가 주는 행복은 너무도 그지만 그 행복 뒤에는 엄청난 양의 시간과 육체노동, 그리고 막대한 비용이 뒤따른다.

결혼은 쉴새없이 변하는 철학적인 의문들의 연속이다. 당신이 고통의 순간들마저 삶의한 부분으로 즐기는 사람인지 자문해보고 고통 슬픔 짜증 사이에 가끔 등장하는 행복을 진정으로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인지 내가 가진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인지 생각보면 결혼에 대한 많은 해답이 그 속에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별의 수법 - 살인곰 서점의 사건파일 하무라 아키라 시리즈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문승준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무 보고싶었던 와카타케 나나미 책, 이별의수법 은 어떨지 기대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녹슨 도르래 - 살인곰 서점의 사건파일 하무라 아키라 시리즈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문승준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너무읽고싶었던, 와카타케 나나미 작품을 선택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용한 무더위 - 살인곰 서점의 사건파일 하무라 아키라 시리즈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문승준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살인곰서점의 조용한 무더위, 와카타케 나나미 작품은 최곱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