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불교적으로 배우는 방법, 불교를 통해 우리삶이 풍요롭게 해주는 배움의 방법을 전한다. 붓다에게는 완성된 형태의 불교가 없었고 깨달은 사람으로서 살았다. 자유롭게 살아가며 날마다 명상으로 깨달음을 얻고 자연이나 인간을 통해 평생 수행을 이어간 배우는 사람이었다. 우리는 그런 모습에 매료되고 붓다의 가르침을 본보기 삼아 살아가려한다. 그의 말 인생 자체를 보면 우리는 더위 자유롭고 유쾌하게 살아갈 수 있다. 불교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무엇이라 답하기가 어려운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섣불리 대답하기가 어렵다. 불교는 사실 어려운 것이 아니다. 단순하고 일상생활에 직결된 행의 종교다.몸과마음으로 온전히 행하는 수행 삶을 가꾸어가는 배움이다. 일상속엣니 자연스럽게 배우고 존재를 자각하고 진리를 찾고 명상을 한다. 이때 근원적인 진리까지 다다를 수 없고 실망, 고행을 겪지만 깨닫게 되고 좌선 수행을 통해 인생의 풍경이 바뀌는 경험을 한다.또 선에서 답을 발견하기도 한다. 결국 불교는 유쾌한 삶을 배우기 위한 참고서라고 말할 수 있다. 책을 읽는 내내 기존에 내가 불교를 어렵게만 생각하고 어쩌면 먼곳에서만 찾으려한게아닐까란생각을 했다. 그리고 단순히 일회적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깨닫고 유쾌하게 즐기며 일상을 살아가는게 붓다가, 불교가 주는 즐거움이 아닐까 생각해 봤다.
보라보라해, 블링블링한 보라색 광채를 뽐내며 제목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슬기로운 방탄생활책. 표지부터 설렘가득 넘겼던 것 같다. 책은 방탄소년단을 사랑하는 4명의 30대 방탄팬들이 뭉쳐서 쓴 책이었다. 10,20대들이 덕질하면 그냥 철없는 애들이 한다고 보지만 30대들이 덕질하면 왠지 숨기게되는 그런 현실. 나는 사실 시어머니 덕분에(?) 방탄소년단을 좋아하게 된 케이스(?)다. 어머니 차에서 매일 울리는 방탄소년단 노래 메들리(?)와 여러 굿즈들이 그 시작이었다. 처음엔 환갑이 넘으신 분이 왜 젊은 애들을 좋아할까 의아했는데 내가 방탄소년단을 좋아하고 왜 그들을 좋아하는지 그 이유를 알거같았다. 30대인 나와 비슷한 30대 네명이 덕후가 된 계기도 다르고 최애도 다르지만 행복한 덕후가 되어보자는 취지에서 쓴 책. 덕질의 위기때마다 서로의 멘탈을 부여잡아주는 덕메가 되었기에 할말이 많았을것이다. 어머니와 나도 낀다면 아마 하루종일 몇날며칠얘기해도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건 기분 탓일까. 오늘의 할일이 방탄이고 조금더 행복하기 위해 방탄하는 우리.누구나 자신의 모습에서 생활속에서 방탄을 찾을 수 있는 그들. 저아민데요 당당히 팀누나즈는 말한다. 책은 방탄에 어떻게 입덕을 하게 되었는지, 아미 오픈여부, 덕메가 되어주기등이 나오며 덕질하는 모든 어른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그런책이라 좋았다. 아미라서 행복하고 그들덕분에 행복하고 그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함께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건강하고 싶은 것은 모든 사람의 바람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4년째 통증에 시달리다 보니 통증없이, 마약성 진통제 없이 살고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래서 건강과 관련된 책을 찾던 중 안아파연구소의 통증 제로 신경 스트레칭을 펼쳤던 것 같다. 안아파연구소라니 진짜 안아픈사람들이 모인 연구소일지 통증이 제로가 되는 스트레칭을 한다니 다른이들도 읽고 싶은 제목이었겠지만 나는 절실히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다. 아픔이 없어질 수는 없겠지만 조금이라도 통증을 줄이고 건강한 몸이 될 수 있다면 뭐든 따라 해야하지 않을까. 동작을 따라 하는 것만으로도 신경이 회복되고 통증없는 몸이 된다는 작가. 우리는 통증이 있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지만 의외로 검사를 해보면 아무 이상이 없는 경우가 있다. 이는 스스로 통증을 관리하는 힘을 기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어떻게하면 자신의 몸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을까. 작가는 물리치료사로 12년간 일하며 아픈 사람을 만나며 정확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나누고 싶어 블로그와 유투브 활동을 시작했고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치료하는 운동과 몸이 아파지는 진짜 이유에 목말라있는것을 알고 통증을 없애는 방법을 알려왔다고 한다. 근육이 아닌 신경 스트레칭의 필요성을 말하며 알아듣기 쉬운 설명과 동작을 이야기 한다. 신경순환이 무너지면 통증이 찾아온다. 근육에 적절한 힘이 유지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특히 몸을 쓰지않고 장시간 앉아있는 것도 문제다. 신경이 눌리면 신경의 순환에 방해를 받고 이는 저산소상태를 유발, 신경에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신경은 더 붓고 예민해져 가벼운 자극도 날카로운 통증으로 인식하게되는 것이다. 이런 통증을 해결하기 위한 동작은 책을 통해 확인하길 바란다.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