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영혼의 왈츠 1~2 세트 - 전2권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후 세계, 아포칼립스, 문명 판타지라는 키워드에 이끌려 오랜만에 읽은 베르나르의 작품인데 후회 없다. 아포칼립스는 후킹에 불과했지만 1권을 정말 빨려 들어갈 듯 읽으며 소설의 매력을 모처럼 느꼈기 때문.

베르나르의 작품을 꾸준히 접한 독자 일부는 이제 뻔하다고 평하기도 하던데 워낙 확고한 세계관으로 다작하는 창작자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난 베르나르 작품을 절반도 안 봤지만 13살때부터 기록한 혼자만의 비밀 노트를 바탕으로 끝없는 상상의 세계를, 수십년째 일관된 주제의식으로 구축하고 있는 이 작가님이 아직까진 경이롭다. 그의 통찰에도 동의하고. 절이 싫어진 중은 떠나면 될 일이다. 내가 정유정과 기욤 뮈소를 떠났듯이.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떠날 이유는 아직 찾지 못했다.
오히려 기꺼이 찾을 것 같고 떠날 일은 생기지 않길 바랄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