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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것은 모두 게임을 한다 - 게임이론이 알려주는 인간 행동 설명서
모시 호프먼.에레즈 요엘리 지음, 김태훈 옮김 / 김영사 / 2023년 6월
평점 :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이 있을 만큼 인간을 예측하긴 어렵다. 저자는 우리가 손바닥 뒤집듯 언행을 바꾸고, 때때로 비상식적 선택을 하는 이유가 모두 생존 게임 중이기 때문이라 말한다.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푸틴이 쉬운 예.
일관되고 합리적인 선택만 하는, 예측 가능한 인간은 경쟁 사회에서 도태되기 십상이지만 반대는 그렇지 않다는 건 돌발 행동의 달인인 트럼프와 김정은을 통해 쉽게 알 수 있다.
평범한 우리들의 일상적 행동도 마찬가지라며 인간 행동 원리를 게임 이론으로 설명해준다기에, 아래의 추천사도 구미가 당기기에 선택한 책인데...
➡️ "직장에서, 친구에게, 연인에게, 소셜 미디어에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어떤 모습을 감춰야 할까? 상대방의 행동에서 무엇을 읽어내야 할까? 나를 포함한 세상 모든 것의 밀고 당기는 관계가 새롭게 눈에 들어오는, 세상을 해석하는 하나의 눈을 보여주는 책."- 유튜브 '겨울서점' 운영자, 김겨울
✨️통독을 해서 그런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아니, 정말 솔직하게 말하면 정독하다 이게 대체 뭔 소린가 싶어서 훑어보게 됐다...아이디어만큼이나 서술도 훌륭하다는 추천사도 있었는데 번역 문제인가 내 문해력 문제인가. 나하곤 안 맞아.. 지끈지끈.
✨️ 그저 '저 인간은 대체 왜 저럴까' 싶을 때 마다 '저도 살겠다고 그러겠거니...' 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