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에 따르면 인간의 '함께 뭉쳐서 사회를 만드는 능력'이 인간의 생물학적 특징이라고 한다. 동물계에 드문 이 능력을 타고난 덕분에 어느 진화생물학자가 '지구의 사회적 정복'이라 부른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이 책은 이 능력이 어떻게, 왜 발현되었으며 인류의 폭력성과 악을 상쇄하는 데 어떤 역할을 했는지 진화생물학과 인지신경과학, 생물인류학을 기반으로 설명한다.그리고 그 지식들을 잘 활용하면 지금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 전쟁과 자원 부족, 기후위기와 경제불황 등의 위협을 이겨낼 수 있다며 비관적이기만 한 우리의 미래에 희망이 있음을 설파한다. 📚"인간 사회에 대해 과학적으로 검증된 청사진을 보고 싶다면 이 책 안에서 그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좋은 사회에 대한 진화적 '결론'이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나누게 될 수많은 토론과 실천을 위한 '서론'이다. 이 책을 통해 인간이 만들어갈 '우정과 환대 사회'의 씨앗을 발견하고 조심스럽게 심어주시길 부탁드린다."- 정재승 교수의 해제 중에서 모든 진리는 하나로 통한다했던가. 요즘은 뭘 보든 한 문장이 떠오른다.✨️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한 가지는 역시 '다정함' 아닐는지. 다정해서 추앙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고 싶은 밤이고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