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서열은 카드리유-코리페-쉬제-프르미에 당쇠르-에투알 (가장 높음) 다섯 단계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전직 에투알 무용수, 스텔라 페트렌코가 6층 자택에서 추락사했다. 엄마의 추락사가 영 미심쩍은 딸 루이스는 전직 강력반 반장 마티아스에게 재수사를 의뢰한다. 이 마티아스란 인간..쪼끔 재수없는 스타일인데ㅎ 어찌어찌 재수사를 했더니 역시 스텔라는 추락사한 것이 아니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책의 제목이기도 한 안젤리크란 인물은 대체 누구인지 궁금하다면 직접 읽어보자. #스포일러지양 #안젤리크에대한힌트한문장투척📚나는 그저 친절한 간호사, 팬데믹 사태가 일상의 영웅들로 추켜세운 간호사, 이타적이고 타인을 깊이 배려하는 간호사이다.-p.132기욤 뮈소가 한창 붐이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 <구해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랑 다른 하나는…<그 후에>였나? 하여튼 세 권을 연달아 읽고는 다 비슷비슷한 것 같아 작별을 고했었는데 작년에 나온 <센 강의 이름 모를 여인>이 쫌 궁금하던 차에 신작이 또 나왔길래 읽어봤다. 스타일이 바뀌었나. 과거에 읽은 책들은 시간과 관계된 판타지+로맨스 물이었는데 이 작품은 일반적인 스릴러다. 더글라스 케네디나 B.A 패리스와 비교하자면 가독성은 확실히 좋은데 솔직히 막 엄청 심장 쫄깃하진 않았다. 특별히 매력적이거나 공감되는 등장인물도 없고 코로나19가 등장한다는 걸 빼면 딱히 트렌디한 면도 없어서 조금 아쉽다. 👩💻💌 허나 꼬꼬무st 전개 좋아하시고 기욤 뮈소에 대한 신뢰가 높으며 시간도 많으시다면 읽어보셔요!📚인간이 인간적일 가능성은 거의 암탉이 하늘을 나는 가능성과 맞먹는다. -누이 페르디낭 셀링📚지구에서 살면서 가장 끔찍한 건 모든 사람이 나름의 이유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장 르누아르📚사소한 것들은 나름 중요성을 지닌다. 사람들은 항상 그 사소한 것들 때문에 파멸에 이른다.-표도르 도스토옙스키📚한 인간의 진실은 무엇보다도 그가 감추는 것이다.-앙드레 말로#도서협찬 #밝은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