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와 고슴도치의 오늘도 좋은 날♥ 어린이문학방 저학년 6
하라 마사카즈 지음, 이시카와 에리코 그림, 신명호 옮김 / 여유당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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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에 표지 보이게 꽂아두고 싶은 귀여운 액자같은 그림책!
그림체도 내용도 귀여움 그 잡채!
선물용 그림책 찾는다면 추천🎁

✅️저자 : 하라 마사카즈
✅️그림 : 이시카와 에리코
✅️번역 : 신명호
✅️출판 : 여유당

조용하고 한적한 숲에 사는 토끼와 가시가 고슴도치가 선보이는 네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에피소드는 서로 다른 두 존재가 만나 서로를 알아가고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린 첫번째 에피소드 '뾰족뾰족과 포실포실'.

서로의 속마음을 아주 귀엽게 확인해버린(!) 두번째 에피소드 '너에게 하고 싶은 말'도 좋고~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사랑스럽고 다양한 의태의성어를 사용해 생동감과 운율감까지 느껴진다.

알록달록한 표지와 달리 속지 그림은 전부 흑백인데 의도가 뭘까? 짐작가능한 인용문을 덧붙여둔다.

“이 그림책을 처음 본 순간, 일상에서 잊고 있던 감정의 문을 두드리는 듯한 느낌이 마음속을 파고들었다. 이러한 감동은 책에 담긴 글과 그림의 조화 덕분이다. 특히 글이 펼치는 세계를 순수하게 자기 상상력으로 그려 가도록 구성한 결과다. 가는 선과 검정색 그림에 보일 듯 말 듯한 단색을 최소한의 부분에만 사용하여 독자 스스로 글의 세계를 맘껏 자유롭게 펼치도록 한 것이다. 시각에 펼쳐 준 그림은 분위기의 출발점과 방향만 묘사해 줄 뿐, 독자가 글에서 얻은 감성을 자기 안의 이야기로 펼치도록 한다. (…) 또한 이 책은 소리 내어 읽으면 리듬감이 감정을 살려 주고, 단어 하나하나가 담고 있는 정갈함과 순수함이 서로를 위하는 기분으로 전달되어 마음을 감싸고 어루만지는 따스함을 품게 된다. - 『그림책의 세계』 저자, 일본 무사시노 미술대학 교수

#선물책 #여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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