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력 - 답이 되는 카피를 쓰면 그 카피엔 힘이 생긴다
임윤정 지음, 김성욱 그림 / 베가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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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마케팅적 목적을 달성하는 글쓰기🌟

2011년 제일기획 공채로 입사해 삼성전자, 삼성화재, KT, 오리온 등 다양한 클라이언트의 작업하고 SBS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 전향, 현재는 크리에이티브 오피스 '잘 그랜드 컴퍼니'를 운영하고 있는 13년차 프리랜서 카피라이터 임윤정.

카피를 쓰는 게 어렵긴 커녕 쓰는 순간마다 대체로 즐겁다는 그녀가 자신의 카피라이팅 노하우를 공개한다.

📚"카피라이터가 쓰는 모든 상황의 카피들이 좋은 글, 힘 있는 문장일 순 없으며 그럴 필요도 없다. 카피에 우선되는 건 클라이언트의 요구와 목적을 해결하는 것이며, 무엇보다 카피의 타깃, 소비자들은 생각보다 내가 쓴 카피와 문장에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중략) 카피의 타깃, 소비자는 말 그대로 소비를 해줬으면 하는 대상이지 내 카피를 맛있게 소화해 줬으면 하는 독자가 아닌 것이다." -p.143

📚"문장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 문장을 멋들어지게 쓰거나 좋은 글을 완성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좋은 단어를 남기는 것, 의도한 단어를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집중해보자. 이게 바로 카피라이팅의 기본이다."-p.149

📚"많은 이들이 카피에 대해 갖는 가장 큰 오해는 카피라이팅이 '창의적인'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데 있다. 안타깝게도 카피에는 답이 있다. 다만 문제를 내는 클라이언트가 정확한 답을 알고 출제를 하는 게 아닌 탓에 알쏭달쏭함 사이에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 창의력이 필요한 과정으로 보일 뿐이다."-p.184

카피라이터가 써야하는 카피는 이미 정해져 있는 셈.
답안은 어떻게 찾아야 할까?

✅️1단계 : 주제를 확인하고 자료를 요구해라.
✅️2단계 : 단어를 나열해라.
✅️3단계 : 주제의 근거인 지지문장을 만들자.
✅️4단계 : 카피의 설계도인 종적문장을 만들자.
✅️5단계 : 횡적문장으로 분량에 맞춰 카피를 늘리자.
✅️6단계 : 카피를 정리하자.
✅️7단계 : 카피를 워싱하자.

근데 지지문장, 종적문장, 횡적문장은 뭐냐고?
모두 카피라이팅의 방법론을 설명하기 위해 저자가 만들어낸 용어들이다.
각 용어에 대한 설명과 구체적인 방법론은 책에 잘 나와있으니 일독해보시길.

❗️카피력을 기르자❗️
역사상 가장 많은 텍스트를 소비하는 시대에 사는 우린 모두 카피라이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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