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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방
알렉스 존슨 지음, 제임스 오시스 그림, 이현주 옮김 / 부키 / 2022년 10월
평점 :
제인 오스틴, 마르셀 프루스트, 조지 오웰, 미셸 드 몽테뉴, J.K롤링 , 애거사 크리스티, 아서 코넌 도일, 어니스트 헤밍웨이, 스티븐 킹, 빅토르 위고, 무라카미 하루키 등을 포함한 세계적인 작가 50인의 집필 공간과 그들만의 루틴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책상으로 바뀌는 여행 가방 제작해서 갖고 다닌 코넌 도일 좀 짱인 듯.
저자에 따르면 작가들마다 집필 습관과 조건은 달라도 세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한다.
✅️어디든 쉽게 방해받지 않을 공간을 확보한다
✅️활용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최대한 활용한다.
✅️어디서든 오전에 쓴다. 아주 늦은 밤까지 글을 쓰기로 유명하고 '아침형 인간'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작가들이라도 점심 전에 하루의 작업을 시작했다고 .
의외인 건 프루스트를 포함해 '와식 집필'을 선호한 작가가 꽤 있었단 점이다.
그중에서도 영국의 시인, 이디스 시트웰은 기이하게도 뚜껑을 열어 놓은 관에 누워 작품을 구상했다고. 대체 어떤 시를 남겼는지 궁금하고만.
소개된 공간 대부분이 박물관이나 전시관 형태로 보존되고 있는 모양인데 사진이 아니라 일러스트 삽화로 실은 점이 좀 아쉽고 전체적으로 깊이 있는 내용도 아니긴 했지만
맨 뒤에 수록된 장소별 '방문 정보'는 유용할 듯 하다.
사전 예약이 필수인 곳도 더러 있으니 여행 계획이 있다면 참고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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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만의 스타일을 고수하고 나만의 방식대로 계속 써야 한다. 그렇게 해서 다시 성공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반드시 실패한다고 확신하니까.-제인 오스틴
📚당신이 쓰고 싶은 것을 쓰는 것, 중요한 것은 오직 그뿐이다. 그것이 오랫동안 가치 있을지, 아니면 몇 시간만에 사라질지는 아무도 모른다.-버지니아 울프
📚써낼 만한 용기와 상상력이 있다면, 삶의 모든 것이 글감이 될 수 있다. 창작에 최악의 적은 자기 의심이다. -실비아 플라스
📚작가로 성공하는 지름길은 없다. 수없이 실망하면서도 끈질기게 노력하고, 불확실성에 끊임없이 도전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결과니까.-루이자 메이 올컷
📚이야기의 첫 문장을 쓰는 것은 어딘가 달콤하다. 다음 문장이 나를 어디로 데려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비어트릭스 포터
📚글쓰기는 가면을 쓰기도 하고 벗기기도 하는 일이다.-E.B.화이트
📚작가의 가장 매력적인 힘 두 가지는 새로운 것을 익숙하게 만드는 것과 익숙한 것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다.-새뮤얼 존슨
📚사람들은 나를 귀찮게 하지. 나는 그들에게서 숨으려고 여기로 온다.-조지 버나드 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