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 - 상처받지 않고 상처주지 않는 관계의 기술
김달 지음 / 빅피시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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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쉽게 할 수 있는 본능이 아니라
배우고 익혀야 하는 기술이다." - 에리히 프롬

구독자 81만, 누억 조회수 3억뷰에 달하는 인기 유튜버 (관계 카운슬링 크리에이터) 김달의 에세이로 상처받지 않고 상처주지 않는 관계의 기술에 대해 말한다.

사람 보는 눈을 키우는 법,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것.
감정의 홍수 속에서 꺾이지 않는 마음을 갖는 법 등의 기술과 그에 필요한 마음가짐 등을 알려주는데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이란 말이 떠오른다.

나처럼 나이가 있는 사람은 거진 알 수밖에 없는 내용이라... 20대 중반 전에 들어두면 좋을 것 같달까.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보면 좋을 것 같다.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는 동생이나 사촌동생에게 선물하면 좋을 듯.

그래도 내게도 엄청 와닿은 내용이 있었으니 바로 '성격이 비슷한 커플vs 완전히 다른 커플' 부분이다.

기혼인 김달에 따르면 연애할 때는 둘 중 어느 쪽이어도 크게 상관이 없는데 결혼을 한다면 후자가 낫단다.

부동산 문제, 자녀 교육 등 현실적인 결정을 해야 할 일이 많아지는데 성격이 똑같으면 다른 시각으로 보기 힘들고 특히, 둘다 소극적이고 우유부단할 경우 문제를 해결하긴커녕 시대에 뒤떨어지는 상황까지 발생한다고. 그래서 성격이 다른 남녀가 서로를 보완하는 게 낫단다.

하지만 서로 고집만 부리고 타협이 안 된다면 결론이 나지 않으므로 그 사람에게 얼마나 융통성이 있는지를 보란다. 성격이 다른데 융통성도 배려도 없다면 오히려 최악의 상대라고.

서로 조금 달라서 다양한 관점으로 문제를 볼 수 있고, 상대를 성의 있게 설득해서 협의에 이를 수 있는 관계가 제일 좋다.

그리고 가장 좋은 관계의 시작은 나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는 것이며 그 시작을 앞당기는 건 내 몫이라는 말을 되새겨본다.

#도서협찬 #빅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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