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 - 하루 30분 3주면 된다!, 개정증보판
김병완 지음 / 청림출판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단순히 교양을 쌓기 위해, 남는 시간을 때우기 위해,
흐리멍덩한 정신 상태로 느긋하게 하는 책 읽기는
인생을 좀 먹는 낭비이며, 가장 나쁜 습관이다."
- 헤르만 헤세 (p.109)

30년 넘게 안 읽은 책을 뒤늦게 읽느라 24시간이 모자란 요즘인지라 읽어본 책이다.

누군가의 추천으로 <초격차 독서법>이란 책도 보았지만 그 방식은 비문학 중에서도 경제서적을 주로 읽는 분들에게 적합하지 않나 싶다. 이 책 역시 문학 독법을 다루진 않으니 참고하시길.

저자 김병완 님은 10년 동안 무려 100권의 책을 출간했다. 10년 만에 100권, 그것도 집필 분야까지 다양하게 출간한 사람이 세계적으로도 몇 명이나 될까? 비결은 자신만의 독서법을 창안해 3년 동안 만 권의 책을 읽은 것이라고 한다.

📚"대한민국 국민의 평균 독서력은 500~900CPM이다. CPM은 분당 글자 수로 한국인들은 평균 1분에 500에서 900자를 읽을 수 있다. 이 속도는 250페이지 일반 단행본을 실제로 읽었을 때 산술적으로 5시간 이상이 걸리는 속도다. 실제로는 더 많이 걸린다고 보면 된다. "-p.8

독서 실력으론 세계 꼴찌 수준인 대한민국을 독서 강국으로 만들기 위해 저자가 창안한 퀀텀 독서법은 우뇌 활성화를 통해 주변시야 읽기, 전체 통으로 읽기, 대각선 읽기, 원 페이지 읽기 등을 하루 30분씩만 연습하면 3주 만에 독서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한다.

퀀텀 리딩 스킬은 총 열 다섯 개 스킬로 이루어져 있는데 첫번째 스킬은 왼손, 왼발, 왼쪽 눈을 자주 사용함으로써 우뇌와 무의식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의도적으로 오른쪽 눈을 감고, 왼쪽 눈으로만 한 페이지 전체를 보는 식으로 5~10분씩 읽어보란다. 이게 좀 익숙해지면 일독이행, 일독삼행을 연습한다.

2단계는 책을 45도 정도 기울인 채 독서하는 것이고 이게 익숙해지면 책을 아예 90도로 기울여서 읽어보란다. 읭? 싶었으나 뇌의 고정된 사고 패턴에 변화와 자극을 주어 뇌(특히 우뇌)가 활성화 되고 새로운 시냅스를 형성할 수 있는 기초 근육을 길러줘 뇌가 바뀐다고 한다.

3단계는 이른바 '의식 혁명 스킬'로 현대 뇌과학에 따르면 우리의 행동은 생각과 의식의 상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으니 책을 정말 빨리 읽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고, 스스로를 독서 천재라 생각하며 읽으란다.

여기까지가 3단계니 아직 갈 길이 멀지만 해볼만 하더라. 스스로의 독서력을 진단해보고 단기간에 향상시키고 싶다면 일독해보자. #초격차독서법 보다 훨씬 나은 것 같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3단계 독서 기술도 남겨둔다 (p.113 요약)

1.수십권의 책을 최소 퀀텀리딩으로 최소 삼독
2.그중 가장 유익했던 두 세권을 선별하여 초서 독서 (정독보다 더 좋은 정독)
3.2번을 반복하다가 다시 한번 책을 선별하고 수백번 이상 숙독한다. (정독의 단계를 초월하여 완전히 통달할 때까지 읽고 또 읽는 독서)

💌 어휘 알음알이👩‍💻💕
도능독
1. 글의 깊은 뜻은 알지 못하고 오직 읽기만 잘함.
2.임기응변의 재능이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도서협찬 #청림출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