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음성과 문장으로 구독자 47만 명에게 안온한 밤을 선물하고 있는 유튜버 <따듯한 목소리 현준>의 에세이다. 왜 ‘따뜻한’이 아닌 ‘따듯한’이었을까 궁금했는데 따뜻한 열감보다는 따듯한 포근함이 느껴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단다.내 책 읽기 바빠서 영상 못 본 지 한참 된 구독자였는데 책을 읽으면서 채널명 한번 참 잘 지었다 생각했고, 마지막 책장을 덮은 밤에는 가만히 그의 목소리를 들으며 그날의 고단함을 보듬었다. 그만큼 그의 감성과 글은 포근하고 따스했다.Chapter 1.눈 감으면 지친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처럼Chapter 2.혼자가 싫어 빗방울이 두드리는 밤창문을 열고Chapter 3. 간밤엔 당신이라는 무척 아름다운 꿈을 꿨어요Chapter 4. 발길을 서성일 때 별빛이 되어준 이야기어쩜 목차부터...굉장히 새로운 표현들은 아니어도 이렇게 서정적일 수가... 예민한 감수성에 비해 감성은 부족한, 요즘 표현으로 하자면 ‘확신의 S형’에 가까운 나는 이처럼 문학적 상상력과 표현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신기하거나 닮고 싶을 때가 많은데 이 에세이를 읽는 동안 자주 그랬다. 어쩌면 #사실은내가가장듣고싶던말 들이라 그런지도.📚 “혹시 ‘케렌시아(Querencia)라는 단어를 알고 계신가요? ’케렌시아‘는 피난처, 안식처라는 뜻의 스페인어래요. 원래는 투우장에서 소가 마지막 결전을 앞두고 숨을 고르는 장소를 의미하는데, 그게 ’평온함을 주는 안식처‘를 말하는 단어가 되었다고 합니다. (중략) 여러분들도 자신만의 ’케렌시아‘가 있으신가요? 여기에만 있으며 마음이 정말 편해져. 이곳은 나를 위한 곳인 것 같아.’ 하는 생각이 드는 곳 말이예요. 장소가 아니라 산책처럼 어떤 행동이라도 상관없습니다. 내게 편안함을 그리고 자유로움을 주는 것이라면 그 무엇이든 좋으니 한번 떠올려보세요. 당장 떠오르지 않는다면 펜을 들고 천천히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P.18~21돌아보니 나의 케렌시아는 장소나 행동이 아니라 누군가일 때가 많았던 것 같다. 그럼 현재의 내게 평온함을 주는 건 무엇인가. 어느 안온한 밤에 가만히 내 마음에 귀를 기울여봐야겠군. coming soon~#도서협찬 #더퀘스트 #읽고싶어질지도 #따듯한목소리현준 #에세이 #에세이추천 #감성에세이 #감성에세이추천 #책추천 #책선물 #감성글귀 #좋은글귀 #essay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