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 범인 - 사망 직전의 환자 18명을 음식으로 살려낸 어느 양심의사의 고백
콜드웰 에셀스틴 지음, 강신원 옮김 / 사이몬북스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저자, 콜드웰 에셀스틴은 미국에서 꽤 유명인사였을 듯 하다. 햄버거광으로 유명했던 클린턴 전 대통령을 설득해 채식을 하게 함으로써 15kg을 감량시켰는가 하면, 심장 문제로 여러 번 시술을 받은 클린턴을 심장병으로부터 완전히 해방시킴으로써 뉴욕타임스를 장식한 적도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12년에 걸쳐 심장의학계의 전무후무한 실험을 하기도 했다고. 수술이나 약물치료 없이, 채식만으로 살을 빼고 혈관질환을 치료하는 실험이었는데 18명의 실험 참가자 모두가 20kg 이상 감량에 성공했는데 이 실험이 심장의학계에 한 획을 그었다고 한다. 참가자들이 일반 환자가 아니라 '사망신고서'를 받고 장례절차를 준비하던 이들이었기 때문.

이것이 '사망 직전의 환자 18명을 음식으로 살려낸 어느 양심의사의 고백'이라는 부제가 탄생한 이유다.

📚 "저자가 이 책에서 자세히 설명할 치료법은 다름 아닌 '저지방 자연 식물식' (low-fat , wholfoods plant-based diet : WFPB 다이어트) 다. 고기, 닭가슴살, 생선, 어패류, 계란, 우유 및 유제품 (요구르트, 치즈), 모든 종류의 식용류 (올리브유, 카놀라유, 들기름, 참기름깢)를 먹지 말라는 것이다."-p.12

이렇게 먹으면 심장병은 존재할 필요가 없는 병이고 날씬한 몸매는 덤으로 받는다나 뭐라나~

전세계 사망원인 1위는 이른바 침묵의 살인자, 심뇌혈관 질환이다. 우리나라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게다가 심혈관질환의 주범인 쓰리고 (고혈압, 고지혈증, 고혈당)가 중년은 물론 젊은 세대까지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니 '모든 병의 원인은 지방이다. 저지방 자연 식물식을 해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에 관심이 갈 만 하다.

게다가 성기능을 개선하는 데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 계시면 함 보셔도...🤔

그렇다할지언정 극단적 채식을 할 생각은 1도 없는 나는 미국심장협회가 정의내린 지중해식 다이어트나 공유해 보련다.

❗️과일과 채소, 빵과 시리얼, 감자, 콩, 호두, 각종 견과류를 마음 껏 먹고
❗️단일불포화지방이 많이 들어있는 올리브오일을 먹고
❗️적당량의 유제품, 생선, 닭고기 및 오리고기는 적게 먹고 붉은 색 고기는 거의 먹지 않고
❗️달걀은 일주일에 4회 이하로 먹고
❗️적당량의 와인을 마시는 것

하지만 와인도 즐길 줄 모르는 나는 걍 뭐든 적당히 먹고 운동이나 해야겠다. 요샌 맨날 읽고 쓰고 읽고 쓰기만 하고 PT도 안 갔네..😮‍💨

등산가기 좋은 가을인데...
가버리기 전에 동네산이라도 다녀와야지!

#지방이범인 #도서협찬 #사이몬북스 #어느양심의사의고백 #다이어트책추천 #건강책추천 #책추천 #서평촌이벤트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bookstagram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