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스카이
엘리자베스 콜버트 지음, 김보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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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에 탄생한 '운명의 날 시계'를 아시나요?

우리나라에서는 '지구 종말 시계'로도 불리는 이 시계를 운영하는 건 미국 핵과학자회 (BAS, 아인슈타인을 주축으로 1945년 창설됨)로 핵 위협과 기후 위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년 지구의 현 시각을 발표하는데요.

눈치채셨겠지만 시곗바늘이 자정을 가리키면 지구의 종말이 온다는 의미의 이 시계가
2022년 현재, 자정 100초 전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제가 이 시계를 처음 안 건 6년 전...
영화 <인페르노>를 본 그 당시에는 3분 전을 가리키고 있었던 것 같은데 벌써 2분도 안 남았네요.. 앞으로 푸른 하늘을 못 볼 수도 있다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 후세에게 지구를 물려줄 수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우리가 지구에 살 수 있느냐 없느냐의 기로에 서 있는 거죠.

타일러 라쉬의 책 제목대로 두번째 지구는 없으니까요.

지구에는 다섯 번의 대멸종이 있었습니다. 6,500만 년 전의 다섯번째 대멸종으로 공룡이 사라졌죠. 우리와 별 상관없는 얘기같겠지만 지금 우리 곁에서 조용하지만 확실하게 <여섯 번째 대멸종>이 벌어지고 있단 사실을 경고하며 퓰리처상을 수상한 언론인 엘리자베스 콜버트.

그녀가 생태계의 불균형을 바로잡겠다며 호기롭게 덤볐다가 더 큰 재앙을 일으킨 현대인의 어리석음을 일깨우는 책이 <화이트 스카이>입니다.

뭐라도 해보려고 한 사람들을 비판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상황이 이 지경인데도 아무런 관심과 변화가 없는 사람들이 모르는 곳에서 이렇게까지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다만 그들이 이론적으로 확신한 방법들이 현실에서는 역효과를 내기도 한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다른 아이디어와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여기엔 돈과 의지가 필요하다. 그러니까 제발 관심 좀 갖고 다같이 뭐라도 하자!!!!고 목소리를 높인 책이라 생각합니다.

전기를 아끼고 냉방 온도를 올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분리수거를 열심히 하는 것 정도로는 기후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도 하죠.

하지만 그렇다고 '야 니가 그런다고 달라지는 거 하나 없어'라는 분들…그래요… 그런 분이라면 진짜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생명활동조차 말이에요...

텀블러 없을 때, 커피 한번 참는다고 안 죽어요... 일회용품 하나라도 덜 쓰자요. 네?

곽재식 교수님이 괜히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란 제목으로 책 내신 게 아닙니다…

우리 다같이 화이트 스카이 말고…푸른 하늘 보면서 살자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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