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척추동물이지만 마음은 갑각류와 같아서, 껍데기를 벗어던진 가장 약해진 그 순간에 비로소 성장한다." -5p, 프롤로그 중 자신의 이름을 채널명으로 걸고 본인 이야기만으로 78만 구독자의 지지를 받고있는 인플루언서, 이연의 그림 에세이다. 텍스트는 모두 저자의 스물일곱 일기장에서 발췌한 문장을 발전시킨 것이고 캐릭터는 볼링핀이나 느낌표가 아니라 찬란히 빛나다 죽어버리는 게 인간과 닮았다 싶은 전구라 한다. 저자의 인생은 유튜브를 시작한 2018년, 정확히 말하면 '겁내지 않고 그림 그리는 10가지 방법'이란 영상으로 구독자수가 떡상하면서 격한 상승곡선을 그렸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할 사람도 있겠지만 그녀의 영상이나 에세이를 쭉 보고 드는 생각은 기회는 역시 준비된 사람에게 주어진단 것이다. 여기서의 준비란 영상 편집법 같은 게 아니라 자신에 대한 믿음, 한 단어로는 자존감이다. 그녀도 처음부터 자존감이 충만했던 건 아니다. 맞지 않는 조직에서 한없이 작아졌던 이연은 자신의 삶의 방식을 존중해주고 그런 환경을 제공해주는 조직이 없다고 포기하지 않았다. 자신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존중하고 신뢰했기에 직접 자신의 소속을 만들었고 잘하는 것, 하고싶은 것을 하나둘 해내면서 지금에 이른 것이다.저자는 수영을 할 줄 알고 난 모른다.저자는 매일을 헤엄치고 있고 난 허우적대고 있다. 이 차이가 껍데기를 벗어던졌느냐 아니냐에서 시작됐을까? 아니. 오늘 밤, 난 자존감부터 보살펴야겠다."똑같아 보여도, 그 안에서 우리는 매일 달라져 있어." 이 말을 명심하면서.#매일을헤엄치는법 #이연 #도서협찬 #푸른숲 #매일을헤엄치는사람들 #에세이추천 #그림에세이 #essay #북스타그램📚 #book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