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Hello future me>에 글쓰기, 세계관 구축에 관한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업로드하고 있는 티머시 힉슨이 채널에 업로드한 강연 시리즈 <On Writing> 의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은 '어떻게 써야 한다'에 관한 가르침이 아니라, 많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야기와 그러지 못하는 이야기에 관한 논의라고 할 수 있다."-6p, 서문 중에서 자아실현이나 수익 창출 목적이 아니더라도 글을 잘쓰고 싶은 사람이 많다. 그래야 하는 세상이니까 당연한 이치고 나 역시 그들 중 한명이라 책 소개 중 '글쓰기 가이드북'이란 워딩에 끌려 읽었다. 하지만 <작가를 위한 세계관 구축법>이란 제목대로 단순히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보다는 팔리는 작품을 쓰고 싶은 예비 작가들에게 더 그리고 아주 유용할 책이다. 창작에 뜻이 없다고 해서 이 책이 무용하거나 재미없진 않다. 왜냐, 일단 책장 넘길 때마다 <해리포터><반지의제왕><왕좌의 게임> <1984><오만과 편견> 등 내가 격하게 애정하는 작품들이 줄줄이 등장하니 아주 술술 읽힌다. 이 작품들이 시대를 불문하고 전세계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분석 해줘서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각 장에 '바쁜 작가를 위한 n줄 요약'을 구성한 것도 마음에 든다. 언급하는 작품들 만큼이나 완성도와 대중성을 놓치지 않은 영리한 책이랄까. 하나 흠이 있다면 페이지 표시 위의 무늬... 머리카락떨어진 줄 알고 자꾸 손으로 쓸었다 🤣🤣 이제 구동 편 읽어야지~ #작가를위한세계관구축법 #도서제공 #출판사다른 #서평촌이벤트 #작법서추천 #창작바이블 #harrypotter #book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