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일을 못하는 게 아니라 말을 못하는 겁니다 - 일의 디테일을 완성하는 말투와 목소리
이규희 지음 / 서사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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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만 열심히 하면 언젠간 알아주시겠지..."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자기 할 일을 하는 겸손이 미덕이었던 시대는 끝났다.
곰처럼 일'만' 잘하는 당신에겐 이 책이 필요하다!

제목보다도 위의 세 줄 때문에 본 책이다. 내가 바로 그 곰이니까. 티내지 않으면 손해보는 게 사회생활임을 안 지는 꽤 됐다. 물론 알아주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 수가 적었고 나에게서 자신들의 과거를 본 선배 곰들이었다. '나는 알아. 실은 네가 한 거. 근데 다른 사람들은 몰라. 보이게 일해. 넌 네가 한 티를 좀 낼 줄 알아야 돼" 이런 얘기 한 두번 들은 거 아닌데 그게 참 쉽지 않다.

"일만 잘하면 되지 말까지 잘해야 합니까!"
내말이 그말이다!!!!! 나를 알아주는 사람들하고만 일할 수 있다면 고민 없을 텐데... 그렇지가 않은 게 이바닥 현실이고 사회생활이니 바로 적용가능한 팁을 얻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나한테는 효용성이 없거나 아는 얘기가 많았다 . 특히, 두괄식으로 보고하란 얘기. 4년 차 때 만난, 인간적으론 좋아하지 않았지만 일 하난 확실했던 선배가 그거 하난 확실하게 알려주었다. 본인은 기억도 못 할 것 같지만 어디선가 다시 만나게 된다면 그 가르침에 대한 고마움은 표현해야겠다.

내가 기억해 둘 내용은 자기소개에 퍼스널브랜딩 적용하기와 상대의 핵심적인 단어를 반복, 복사함으로써 상대방에게 공감을 표시하고 신뢰를 얻는 능동적인 경청습관, 백트래킹이다.

그외의 내용은 서비스직에 종사하거나 종사하고 싶은 사람 또는 말하기 자체에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참고로 저자가 국제선 퍼스트클래스 담당 승무원이자 항공사 교육훈련팀에서 기내방송 교육을 담당하는 전문 교관이고 보이스 및 이미지 메이킹 코치다. 올바른 키톤 찾는 법, 매력적인 보이스 연출, 자기만의 말투와 분위기로 '셀프 브랜딩' 하는 법이 궁금하다면 읽어보시길!

-출판사 #서사원 #seosawon 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대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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