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쓰기] 이토록 사랑스러운 동시, 동시 따라쓰기

이토록 사랑스러운 동시, 동시 따라 쓰기
방주현 지음 / 다락원 / 2022년 6월

동시란,

어린이다운 심리와 정서로

어린이를 위하여 쓴 시

네이버 국어사전

안녕하세요. 튤립화분이에요.

아이가 학교에서 국어를 배우면서 어떤 시 하나를 외워온 적이 있었어요.

꽤 긴시였는데 다 외우고 있어서 놀랬었지요.

관심과 흥미를 보일때 동시를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은 찰나, 초등동시, 동시쓰기 아주 좋은 책을 만났습니다.

바로 다락원에서 나온 동시 따라쓰기 책인데요. 겉표지부터 아이들 취향저격인 책이었어요.

오래 되어서 저도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시를 행과 연으로 나누어 읽어야 한다고 알려주고 있어요. 그리고 동시는 처음에는 눈으로 먼저 읽고, 그 다음은 소리내어 그리고는 써보며 읽어 보라고 제안하고 있어요.

총 5장으로 나뉘어 있는데, 소제목은 동시의 한 구절을 따왔어요. 그래서인지 더 정감이 가고 예쁜 말처럼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저는 먼저 아이와 함께 책을 주욱 훑어보길 하였어요.

동시와 함께 수록된 그림들도 너무 아기자기 이뻐서 그림책을 보는 느낌도 들었어요.

아이가 제일 먼저 골라본 동시를 같이 볼께요.

바다 라는 제목의 동시 인데요.

눈으로 읽고 소리로도 읽고, 쓰고 나서도 읽어보았어요. 그리고 제일 마지막 줄은 대답처럼 한 줄을 더 적어 넣었더라구요.

눈물은 바닷물처럼 짠데 그렇다면 바다는 누가 울은 눈물인가라는 질문에 거인이 울었다고 대답을 했네요! 너무 재밌지 않나요~? ^^

역시 아이들의 표현력은 살아있어요.

이 책의 장점은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먼저, 동시에 나온 단어에 대한 설명이 작은 글씨로 나와있어요. 사투리도 있고, 옛말도 있는데 설명이 있으니 아이랑 같이 읽을때 그때마다 찾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어요. 어휘력도 길러질 수 있겠더라구요.

그리고 방주현 시인께서 동시 옆에 짧은 글들을 함께 작어주셨는데 아이와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익숙하게 부르던 동요도 몇 편 실려있어서 아이랑 같이 불러보기도 했답니다.

초등입학 후 어휘를 어떻게 도와줘야할까 고민이었는데 동시 따라쓰기를 하면서 초등어휘도 익히고 예쁜 동시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다른 동시들도 함께 읽고, 따라 쓰기하면서 가요대신 동요를 더 자주 불러볼 계획이랍니다.

초등필사 하시고 싶으신분들께 아이와 가볍게 시작하기 좋은 동시쓰기를 추천할게요.

이 책을 펴낸 다락원 출판사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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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책자람까페를 통하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