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미래 - 인구학이 말하는 10년 후 한국 그리고 생존전략
조영태 지음 / 북스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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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인구감소는 시작된다. 극적으로 갑자기 출산율이 몇배로 뛰지 않는 이상 이것은 ‘정해진 미래’다. 일자리도 없는데 인구가 줄면 좋은 것 아닌가 하는 사람도 있으나 그만큼 시장이 작아지고 세수확보가 되지 않고 국방 병력 확보가 어렵다는 문제가 대두된다.
국가를 위해선 아이를 많이 낳아야 하는데 개인의 입장에선 한두명 낳아 기르기도 벅차다. 죄수의 딜레마 상황이다. 다 같이 많이 낳으면 좋지만 나만 낳으면 손해.
인구학자가 본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떤지, 국가와 각 개인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쉽지 않은 문제다. 이제 각자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인구학적 미래를 쉽고 이해하기 쉬운 문체들로 풀어내고 있다. 그러면서 정치적 편향성도 없이 선동적이지도 않다. 미래 사회의 무거운 짐을 짊어질 우리 청년 세대들이 꼭 읽으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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