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를 보자마자 충동구매를 할 뻔 했다.

난 기독교인이지만 성경을 문자 그대로, 곧이곧대로 과학적이고 역사적인 사실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감동과 영감으로 쓰여져서 모든 텍스트엔 오류가 없다는 주장을 성경무오설 또는 축자영감설이라고 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성경이 쓰여진 시대적, 문화적 맥락과 저자의 배경을 중시하는 측도 있다. 배경이 성경 서술에 영향을 주었으므로 문자 그대로의 절대적 수용보다는 문학적 비평과 해석을 주장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성서비평학이다.

이 책은 성경무오설의 입장에서 성서비평학을 반박하는 것으로 보인다. 난 개인적으로 성서비평학을 더 신회하지만 반대의견애는 또 나름의 어떤 근거가 있는지 궁금하다. 짐이 많아서 서점에서 책을 사오진 못했지만 바로 온라인 구매할 예정이다. 책이 꽤 두껍고 어려워 보이던데, 다 읽는데 얼마나 걸릴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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