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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네 집
박완서 지음 / 현대문학 / 200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어제는 박완서님의 “그 남자네집”을 다 읽었다.
우리 어머니의 할머니의 삶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내가 어렸을때의 그런 상황이 마치 현실처럼 생각이 들게 하는 그런 글자의 모음들이었다. 그 속에는 당시 전후의 모든 황이 하나도 빠짐없이 들어가 있었고, 그 속에서 사는 사람들의 모습이 있었다. 아주 일부분만을 이야기 하고 있지만, 그것은 거의 전체와 같은..나의 머릿속의 지식과 합쳐져서 전쟁후의 상황들과 그 이후의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려주고 있었다. 마치 누군가의 일기를 훔쳐 보고 있는 듯한, 빨리 보고 덮어야 할것같은 조바심과 긴장감이 있었다.
오랜만에 정신없이 상상의 나래를 펴면서 책속에 빠져들게 해준 님께 감사들린다. 어느 역사책보다도 사실적이고 감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