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부터 최근의 #tvn 의 나영석 피디의 프로그램들은 항상 신선하고 별것 아닌것 같은 것들이 재미를 준다. 화면에서 연기자들만 드러나던 시기에 PD가 카메라 앞에 드러나며 유명해진것도 나영석 피디가 처음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은 2012년에 초판이고, 작년에 2판 1쇄로 나온것을 사서 읽은 것이다. 저자가 KBS에서 CJ로 옮기는 사이에 #아이슬란드 여행간 것과 지나온 일들을 편하게 서술한 책이다.

#나영석 피디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탑연예인만큼 유명한 사람인데 글 속에서 그는 평범하고 배려하고 조용한 #리더쉽 의 소유자랄까. 책속에서 느낀 것이라 현실과 다를 수 있지만, 진정한 미래의 리더의 모습을 보고 있는 듯 했다.

직장에서 마감을 한다는 것 만큼 피말리는 것이 없는데, 1박2일처럼 시청률 높은 프로그램을 매주 마감을 한다는 고통은 얼마나 컸을까.

피티뿐만 아니라 그 밑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이 애쓴 결과라고 하며 그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무엇인가를 해주려는 리더의 모습이 따뜻하게 다가왔다.

또한 매주 마감하는 고통의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시즌제 프로그램을 기획해서 실천하고 있는 모습에서 조용히 사회를 개선해 나가는 #리더 의 모습을 보았다.

책을 읽으면서 다시 생각한 것은 그가 굉장한 #크리에이터 일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었다. 그러나 그는 크리에이터라고 하기 보다는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도전하는 미래의 리더, 그러면서 조직에 일부임을 자처하는 평범한 회사원, 레이스는 길다며 항상 꿈꾸는 40대.

그가 이직한지 5년이 되었다고, 서문에 다시 쓴 것처럼, 좀 더 시간이 지나고 새로운 일을 향해 움직일 때 그가 다시 책을 썼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맞다. 인생의 레이스는 길다. 하는 일이 잘 되고 못되는가보다도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하고 있을때 긴 레이스는 지루할 틈이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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