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에 관심 가질 때 읽어주세요

기차 ㄱ ㄴ ㄷ ㅣ 비룡소 창작그림책 7
박은영 글.그림 / 비룡소 / 1997년 4월

저는 여기에서 이 책을 구입했습니다. 아기가 막 버스, 기차 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거든요.. 21개월이예요. 좋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이 책에 기대를 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아기가 너무 좋아합니다. 또 페이지마다 기차 그림과 함께 해가 등장해서 '해가 어딨지?' 하고 해를 찾는 재미도 솔솔 합니다. 그림도 서정적으로 밝게 표현되어 있어 아기 정서에도 좋을 것 같구요. 특히 빌딩이랑 자동차 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그림을 좋아합니다. 책을 많이 갖고 놀아서인지 저희 책장에 있느 책 중에서 가장 너덜너덜합니다. 어쩜 동생 낳으면 하나 더 사줘야 할 지도 모르겠네요. --;

가격은 싸지만...

Babee Books 시리즈 세트 - 전9권
삼성출판사 / 2002년 3월

저는 9권모두 여기에서 세트로 구입했습니다. 처음 책을 받고 놀랬어요..가격에 비해 책이 멋져보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책의 그림을 보고 많이 실망했습니다. 차라리 사진은 선명하고 실사를 그대로 보여주니깐 교육적인 면에서 유익하지만 그림으로만 구성된 몇몇 책들은 정말 너무 하다 싶을 정도로 성의 없게 만들어졌더군요.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1. 음식, 컬러, 내옷 은 모두 선명한 사진이라 보는 데에 지장이 없고 내용도 좋습니다.

2. 숫자 1-10까지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귀여운 그림과 함께 되어 있어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더군요

3. 동물, 자연
제가 가장 맘에 들지 않는 책입니다. 저희 아기는 21개월로 웬만한 동물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책만 보여주면 혼돈을 하더군요..컴퓨터 그래픽으로 대충그려 넣었으니까요. 또 자연은 한술 더 떠서 아예 도식화하여 만들었더군요. 저도 보고 이게 무슨 그림인가.. 할 정도니까요. 혹식 낱권을 구입하시려면 이 2권은 사지 마세요 싸게 샀으니 할말은 없지만 처음보는 그림책인데 이런 도식화를 그려 넣다니..정말 실망했어요

4. 탈것 물건 내몸
그런데로 볼만하지만 역시 만족할 만한 것은 아니네요

구입하시는 데에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아쉬운 책

일본어 문법의 달인이 되는 법
이경수 지음 / 사람in / 2001년 9월

처음 이 책을 읽을 때는 이해도 잘 되는 듯 했고, 구성도 그런대로 맘에 들었다. 하지만 위의 이 책에 대해 좋다고 평하신 분들은 정말 이 책을 꼼꼼히 읽고 쓴 것인지 의문이 간다.. 왜냐면 오자가 무지하게 많은 책이기 때문이다.그것도 문법서에..책 내용이 좋아도 오자가 많아 신뢰가 가지 않는다. 대략 내가 찾은 것만 10개 정도이니 얼마나 더 있다는 말인가...출판사에 전화해서 항의했더니 다른 책을 하나 보내주었다.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세상에 오자없는 책이 어디있냐 첫판이라 할 수 없다는 것...하지만 이제 이 시리즈는 보기도 싫다. 물론 첫판이라 실수는 인정하지만 해도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정없이 책을 낸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구입하기전에 첫판인지 둘째 판인지 꼭 확인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