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코의 딸
교코 모리 지음, 김이숙 옮김 / 문예출판사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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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제목이 왜 '시즈코의 딸'일까? 이 책을 읽으면 그럴 수 밖에 없었구나..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엄마..그러니까 시즈코는 소설 서두에 가스를 틀어놓고 자살한다. 하지만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때까지 살아있는 것처럼 주인공 유키 주위를 맴돌며 그녀의 삶을 함께 이야기하고 있는 것같다..어머니가 죽고 유키는 인생을 막살거나 문제아가 되지는 않았지만 사랑을 믿지 않는 무미건조한 사람으로 조금씩 바뀌어간다.중간중간 엄마없이 지내는 유키의 에피소드를 읽으면서 엄마 란 존재가 정말 이렇게 중요하구나.. 가족이 이렇게 소중한 거라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유키를 남기고 떠난 엄마가 너무 미웠고, 빙신같은 아빠는 정말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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