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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토토로 1
미야자키 하야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7월
평점 :
절판
아픈 엄마를 위해 도시를 떠나 시골로 이사한 따뜻한 가정이야기이다. 특히 아빠 쿠사카베의 마음씀씀이가 햇살처럼 따사롭게 만화 곳곳에 비추인다. 딸들과 아빠가 함께 목욕하는 장면이 다소 의외이긴 하지만 일본은 원래 문화가 그러하니 별로 이상하지 않았다.
철이 일찍 든 큰딸 사쯔키와 고집쟁이 메이, 옆집 소년 칸토 모두 사랑스럽고 또 어린이에게만 보이는 요정 토토로와 고양이 버스도 참 기발하고 참신하다. 맨 마지막에 옥수수를 전달하는 장면에서는 눈물이 났다 어린시절 추억도 떠올리게 하는 예쁜 환타지 만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