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 비룡소 걸작선 13
미하엘 엔데 지음,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199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릴 때 읽은 책 한권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모모'는 내 인생을 바꾸지는 않았지만 '모모'라는 말만 들어도 초등학교시절 뛰놀던 동네 공터, 키작은 아름드리 나무와 좁은 골목 등이 떠오른다. 30이 넘은 지금, 그 줄거리는 아득하지만 빼빼한 어린 소녀 모모의 모험이 영화필름처럼 뇌리를 스친다. 꿈과 희망이라는 어쩜 진부하게 들릴 수도 있는 아동서적들마다 빼놓지 않고 나오는 이 글귀가 참 어울리는 소설이다. 지금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자녀가 있다면 꼭 이책을 익히세요. 강추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