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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먼저 버려라
가토 다이조 지음, 김은진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1년 1월
평점 :
품절
임신을 하면서 또 아이를 낳아 기르면서 많은 육아서를 읽게 되었다. 나는 읽으면서 좋은 내용을 육아일기에 적어놓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는 이런 점이 좋다고 느끼게 되었다.
'아이의 말을 새겨들어라' 아랫 분이 서평에 쓰신 것처럼 아이의 말을 곧이 곧대로 듣지 말고 그 말의 의미를 잘 해석해 아이에게 무엇이 필요한 지를 발견하라는 말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은 다음부터 이 말을 실천하려 애썼고 그러고 나니깐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뿌듯해 졌다.
어떤 육아서도 완벽하지 않을 것이다. 내 생각에 육아서는 부모에게 채찍의 역할을 할 뿐 결코 아이인생의 '기수'는 될 수 없는 것같다. 내용도 가지각색일뿐더러 책마다 상반된 부분도 적지 않기 때문. 다만 부모가 읽으면서 '아 내가 이런 점이 부족하구나.. 더 열심히 육아에 힘써야지..' '이런 방법이 있었구나' 식으로 참고하면 될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