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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띠 동물 까꿍놀이 - 나비잠
최숙희 지음 / 보림 / 199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열두띠 동물..'이란 제목 때문에 좀 딱딱한 내용이 아닐까 해서 별로 사고싶은 마음이 없었다. 그래도 베스트셀러니깐 재미있겠지? 하고 혹시나 샀는데 너무나 맘에 든다. 아이가 가장 따라하기 쉬운 동작을 모든 동물들이 똑같이 보여줌으로써 두돌도 안된 아가가 '없다 까꿍'이란 말과 행동을 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 그리고 그보다 동물들의 표정이 참 재미있고 친근하다. '까꿍'하는 모습이 아가를 너무나 사랑하는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의 얼굴과 닮아있기 때문이다. 맨 마지막부분에 모든 동물들과 아기가 함께 나와 '없다`까꿍'하는 장면은 '응가하자 끙끙'의 맨 그림과 비슷하여 더 정겨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