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송이의 작은 모험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20
김규연 글 그림 / 마루벌 / 200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작은기차'라는 동화책을 읽으면 (장난감)기차가 다리를 건너 비바람을 헤치고 결국 가는 곳이 기차의 주인인 아이방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책의 주인공 헴스터 보송이도 역시 자신을 길러준 승연이에게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지만 철없는 승연이는 부모님이 새로사주신 펭귄인형에 매료되어 보송이를 등한시 하게된다. 별의별 애완동물을 쉽게 기르고 또 버리는 요즘 세상 이 책을 읽어보면 인간의 무관심과 책임없는 행동으로 상처받는 작은 영혼들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다. 우리 아기는 22개월이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어른인 내가 읽어도 솔솔한 재미가 느껴지는 책이다. 초등학교들어갈 즈음 사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