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에게 이 그림책을 보여줬더니 설명을 안해줘도 미소를 짓습니다. 아마 자신의 모습과 너무 닮아서인 것 같아요. 옷을 입는 것 같기도 하고 수건속에서 발버둥치는 것같기도한 그림책속 아기의 모습이 정말 귀엽습니다. 특히 그림책속 아기의 표정이 예술입니다. 역시 하야시 아키코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작은 감정까지 잘 잡아서 그렸어요. 아직 어려서 옷을 혼자 입을 거란 기대는 안하지만 계속 보여주면 언젠가 잘 하겠죠.참 저는 읽을 때 손이 어딨지? 머리는? 하고 그림에서 보자기에 싸여 보이지 않는 부분을 물어봅니다. 그러면 정확하게 잘 집어내더라구요. 님들도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