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했을 때 처음부터 끝까지 소리내어 아기에게 들려 준 책이다. 그 어려웠던 시절에 지극정성으로 주인공을 길러내신 어머니를 보고 나도 그렇게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읽은지 조금 되어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문체가 정말 구수하면서도 아름다운 그런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