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의 세밀화는 유명해서 더 이상 말씀 드릴 필요는 없겠지만 시골의 풍경을 사실적이고 서정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어 굳이 글이 필요없는 책입니다. 그림만 봐도 이야기가 절로 흘러나와 아기에게 책 읽어주는 엄마도 흥이 납니다. 페이지마다 닭, 소, 염소 등 동물들을 그려 넣었는데요. 특히 염소를 보고 저희 아기가 무서워 하더군요. 염소가 정면을 째려보는 그림인데 눈동자가 살아있는 동물 같더라구요. 아기 감성에 좋은 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