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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 세계를 바꾼 과일의 운명
댄 쾨펠 지음, 김세진 옮김 / 이마고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반 식민 경제의 종속국가에서 경제적 독립국가로 전환하고자 했던 과테말라의 대통령 아르벤스!
그가 무너진 과정은 미국의 자본주의가 라틴아메리카의 희생으로 성장해왔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비참하게 무너지는 과테말라 민주정부를 보면서 너무 가슴이 먹먹해져 눈물을 찔금거렸다.
되돌리기에 너무 많이 종속된 그들의 역사, 우리도 어찌보면 마찬가지...
바나나를 식량으로 해야하는 이 현실에서 해결책은 너무 어렵고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