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 어원 영단어 : 기본편 - 그림으로 하나하나 알기 쉽게
시미즈 겐지 지음 / 더북에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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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우리 첫째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어 이것저것 배워나가는 것을 보며 나도 무언가 몰두할 만한 것을 찾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고, 또 중년이 된 이후에 제2외국어를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여 경지까지 다다른 사람들을 마음속으로 무척 동경하기도 했기 때문에 나 역시도 새롭게 도전해 보게 되었다.



나에게 가장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니 바로 어휘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여 공부할 어휘책을 고민하던 중 너무도 재미있게 어휘 공부를 할 수 있는 책이 있어 오늘은 그 책을 좀 소개해 보려고 한다.



이 책은 중학교 학생 수준의 어휘들을 어원에 따라 분류히여 엮은 책인데, 각 단어 마다 일러스트를 활용하여 그 단어의 의미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책이다.



이 책이 재미있었던 이유는 일단 중학 영어 수준이기 때문에 아는 단어들이 제법 있고, 그래서 지루하지 않게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두 번째는 나는 어원에 대한 공부를 따로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새로운 정보를 얻는 것에 대한 즐거움이 큰 것 같다.



또한, 나는 부모로서 앞으로 우리 아이에게 이러한 어휘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학습 길잡이 역할도 하게 될텐데, 그때 아이가 어떻게 어휘를 공부해 나가는 게 좋을지, 또 어떤 부분이 가장 어렵고 막막한지 등을 내가 미리 앞서 경험해 보는 느낌도 들었다.



이 책은 어원을 토대로 체계적으로 어휘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어휘량을 늘리는 데에는 이만한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 만약 나처럼 성인이면서 다시 영어 공부를 시작한 사람이든 혹은 중학교 영어를 공부하는 학생이든 누구나 재미있으면서도 효율적으로 영어 어휘를 학습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었으며, 이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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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의 계단 수학여행 1 - 비지니스맨과 돌멩이의 비밀 무한의 계단 수학여행 1
최재훈 지음, 김기수 그림, 장세원.김준 감수, 무한의 계단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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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과 함께 가족 여행을 가면 반드시 들르는 곳이 있는데, 바로 그 지역의 도서관이다. 아무리 일정이 바빠도 반드시 여행지에서 아이들이 볼 책을 먼저 빌려오는 것이 이제는 당연한 우리집의 문화가 되었다.

우리 첫째 아이는 주로 학습 만화를 빌리는데, 처음에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을 모두 읽기 시작했고, 그 이후 <마법 천자문>을 지나 지금은 <흔한 남매> 시리즈에 푹 빠저 있다,

내가 어릴 땐 이런 학습 만화를 쉽게 접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이가 이토록 학습 만화를 재밌게 읽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다소 부담스러운 학습적인 내용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러한 맥락에서 이 책 역시 초등 수학의 주요 개념들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모양에서 규칙 찾기나 두, 세자릿수와 두자릿수의 곱셈, 평균과 가능성 및 각기둥에 대한 내용을 학습할 수 있다.

특히 이 책은 인기 게임인 '무한의 계단'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아이들이 더욱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이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학습 내용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만약 '무한의 계단' 게임을 좋아하면서 학습 만화도 좋아하는 아이라면 이 책 역시 무조건 좋아할 수 밖에 없다. 수학을 공부로 접하는 것이 아닌 즐거운 놀이처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만큼 초등 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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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해커스공무원 기출 보카 4000+ 1~2권 + 영어단어 미니암기장 3종 세트 - 전3권 (9급 공무원) -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9급 공무원 시험 대비 ㅣ 기출 어휘+기초 어휘+다의어+생활영어 ㅣ 단어암기 어플 ㅣ 단어시험지 제작 프로그램
해커스 공무원시험연구소 지음 / 해커스공무원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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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해커스에서 출판된 유명한 영단어책으로 대학 시절 공부를 하고 또 취업을 준비한 세대이다. 퍽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 다시 한번 해커스에서 출판한 영단어책으로 공부를 하게 되었고, 세상이 발전한만큼 해커스 영단어 책에도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는 것을 이 책을 보고 알게 되었다.

일단 가장 눈에 띄는 외형의 변화는 바로 애초부터 스프링책으로 출판되었다는 점이다. 이게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공부를 하는 입장에서는 이러한 작은 배려가 담긴 변화가 얼마나 반가우면서도 따뜻한 지 모른다.

두번째 변화는 무거운 한 권이 아닌 컴팩트한 두 권으로 나누어져 출판되었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책이 무거우니 칼로 임의로 반으로 나누어 들고 다니는 경우도 허다했다. 그러다 보면 책은 점점 마지막 장에서부터 한 장 한 장씩 흩뿌려져 나다니기 시작하고, 그러다 보면 그 책을 보는 빈도수도 자연스레 줄어들게 된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단점을 완벽히 보완하여 Day1부터 Day30까지를 한 권으로, 다른 한 권에는 Day 31부터 50까지의 내용을 담았다.

지금까지는 외형적인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사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바로 내용에 있었다. 이 책은 무려 최근 23년간 시행된 모든 시험의 43만 여개의 영어 단어들을 모아 "공무원 시험 어휘"라는 빅데이터를 구축하였고, 이를 토대로 출제 경향 기반의 데이터를 분석한 후, 필수 어휘와 기초 어휘, 다의어, 생활 영어의 기준으로 최종 4000 단어만을 선별하여 이 책에 담았다.

하루에 80 단어씩 50일 동안 외우도록 구성된 이 책은 하나의 단어마다 품사와 어휘의 뜻은 물론이고, 어원과 유의어, 기출 여부 및 기출 예문까지 제공하고 있어서 단어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해주고 있다.

이 책에서는 총 3회독하여 책의 단어를 암기할 것을 권유하고 있는데, 회독별 학습 방법을 따라 영단어를 공부하게 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만약 지금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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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는 똑똑한 초등신문 2 -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최신 뉴스 똑똑한 초등신문 2
신효원 지음 / 책장속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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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아홉 살에 시작하는 똑똑한 초등신문> 책을 아이도 나도 너무나 재밌게 보았다. 뉴스나 신문을 접할 기회가 없는 우리 아이에게 그 책은 초등학생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선별된 신문 기사를 정제된 언어로, 그것도 책으로 읽을 수 있어 너무 좋은 기회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그 책의 2권이 나왔다니 얼마나 반가운 마음이 들었는지 모른다. 

 

이 책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는 똑똑한 초등신문 2>에서는 경제, 사회, 세계, 과학, 환경, 문화 이렇게 총 여섯 개의 분야에 대한 지난 일년 간의 신문 기사 100가지를 수록하였다. 저자는 먼저 이 100가지의 기사를 흥미롭게 읽어본 후, 각 기사에 소개된 배경지식을 읽다 보면 분야별로 서로 긴밀히 연결된 숨겨진 관계들이 눈에 보이게 된다고 조언한다. 또한, 이 책에서는 이전 책과는 달리 주요 10개 기사에 대해 <더 똑똑한 심화버전>을 QR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데, 원문과 어떤 문장이 어떻게 다른지를 비교해 보면서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고급 어휘와 표현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더 높은 수준의 문장을 읽음으로써 어휘력과 독해력, 글쓰기 능력, 문해력 등이 향상될 수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은 '연결'과 '통합', '확장'이라는 교육적인 목적을 가지고 집필된만큼 아이들이 이 책을 모두 읽은 후에는 각 분야의 여러 현상들을 연결하여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힘이 길러질 것이다. 특히, 다루어진 기사의 주제 또한 아이들이 무척 관심 있는 포켓몬, 산리오, BTS, SNS, 숏폼, 페파피그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책은 사실 어른인 내가 읽어도 무척 흥미롭고, 몰랐던 내용도 많아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주말에는 이 책의 내용을 가지고 아이와 함께 여러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아이가 어떤 분야 혹은 어떤 주제에 특히 관심이 있어할 지 무척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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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감정이 하고 싶은 말 - 심리학자이자 아동문학가가 들려주는
패트리시아 페르난데스 비에베라흐 지음, 타니아 레시오 그림, 김영옥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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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엄마가 되고 나서야 그림책이라는 거대한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때로는 그림책을 읽으며 마치 내가 그림책 속의 주인공인 된 듯, 지금의 내가 아닌 다시 어린 아이가 된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하고, 어떤 날은 아이에게 그림책의 다음 내용을 도무지 읽어주지 못할 정도로 눈물이 복받쳐 오르기도 하였다. 이렇듯 그림책은 아이를 위한 책이면서도 어른에게도 강렬한 경험이 되어주기도 한다.

 

나에게는 이 책이 그러했다.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이 된 우리 아이에게 다양한 감정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아이가 읽어보기 전에 먼저 읽게 된 이 책에게서 나는 예상치 못한 큰 위로와 감동을 받았다. 알고 보니 이 책의 저자 페트리시아 페르난데스 비에베라흐는 어린이 및 청소년 전문 심리학자이자, 아이들의 심리와 내면의 감정을 표현하는 책을 다수 출간한 작가이기도 했다.

 

이 책에서는 사람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이 어떤 상황에서 느끼게 되는 감정이고, 그 감정이 가지는 각각의 특성들에 대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기쁨과 사랑, 슬픔, 화와 같이 비교적 설명이 쉬운 감정에서부터 어색함이나 좌절감, 혐오, 불안, 죄책감 등과 같은 아이로서는 형용하기 어려운 감정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을 통해 그러한 감정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즉시 그 감정을 느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아이의 정서적인 발달에 무척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가장 큰 위로와 감동을 받은 감정은 바로 '사랑' 이었는데, 사랑이라는 감정을 이야기하면서 "사랑은 나라서 충분히 멋지고 아릅답다고 느끼게 해요. 무언가를 사랑할 힘만 있다면 흐린 날씨가 오더라도 세상은 온통 장밋빛이에요."라는 구절에서는 그만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말았다.

 

감정에 대해 배우는 일은 어쩌면 한 평생에 걸쳐 계속 해야하는 일은 아닌지, 이 책을 읽으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다시금 사랑하는 마음이 얼마나 특별한지, 또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되었으니 말이다. 이제는 우리 아이에게 이 책을 건네줄 차례다. 아이는 이 책을 읽고 어떤 이야기를 내게 들려줄지 무척 궁금하고 기다려진다. 나와 같이 따뜻한 위로를 받는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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