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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걱정 없는 육아 - 불안을 없애고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는 가정 경제 황금률
박여울 지음 / 다독다독 / 2026년 2월
평점 :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었으며, 이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
나는 두 아이의 엄마이다. 8년 전 첫 아이를 낳고 둘째 아이가 만 3살이 갓 넘은 현재까지 나의 주된 고민은 그저 '어떻게 하면 아이를 건강히 잘 키울 수 있을까'였다. 그런 생각 속에 돈은 내게 그다지 중요한 키워드가 아니었다. 풍족할만큼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아이들의 임신과 출산, 육아에 더 큰 관심을 빼앗기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말이 더 적합한 듯 하다.
그런 내가 요즘 돈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본격적인 아이들의 교육비 지출이 커지기 사작하면서 부터이다. 그런데 돈 걱정 없는 육아를 알려주는 책이라니! 나는 저자의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 단숨에 모두 읽어버렸다.
저자는 중학교에서 도덕 교과를 가르치는 선생님이자 세 아이의 엄마이다. 저자 역시 셋째 아이를 출산한 후 문득 돈에 대한 불안을 느끼게 되었고, 그때부터 가계 지출의 원칙을 세우고 이를 하나씩 실천해 나가기 시작했다고 한다. 저자가 세운 규칙은 두 가지였다. 첫번째는 자녀의 교육비를 소득의 15%를 넘기지 않는다는 것과 두번째는 아이들에게 돈에 대해 가르치자는 원칙이었다. 저자는 이 두 원칙 덕분에 돈 걱정 없는 육아가 가능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저축과 투자, 그리고 아이들의 의류비 구입까지 사실상 모든 지출 항목을 부부가 함께 검토하며 부를 축적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해 나갔다는 이야기와 무분별한 사교육 대신 사교육은 오직 예체능으로만 한정하고 오히려 가정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공부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더욱 중점을 두었다는 이야기도 인상깊었다.
이 책은 재테크와 관련된 도서라기 보다 오히려 지금 내가 하는 고민을 한 템포 먼저 경험해 본 선배맘이 들려주는 육아서에 조금 더 가까워서 돈과 관련된 부분은 물론, 아이들의 교육관이나 삶의 가치관에 관해서도 도움되는 이야기가 많았다.
돈 걱정 없는 육아를 꿈꾸는 부모라면 저자의 방법을 참고하여 자신 가계에 맞는 소비 원칙을 부부가 함께 정해 보는 것도 정말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