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었으며, 이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
가끔 지역 소식지에 수록된 낱말퍼즐을 풀다 보면 나의 어휘력의 한계를 마주하곤 한다. 매일 다양한 단어를 구사하며 사는 것 같지만 실은 거의 비슷한 단어들을 사용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 또한 문득 깨닫는다. 그래서 낱말퍼즐은 언제나 다소 어렵고 부족한 나를 직시하는 것이 괴롭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다시 도전하고 싶은 욕구가 일곤 한다. 이 책에는 이러한 낱말퍼즐이 가득 수록되어 있다기에 무척 설레는 마음으로 도전하게 되었다.
이 책에는 총 45개의 낱말퍼즐이 수록되어 있고 10개 내외의 가로, 세로 퍼즐을 풀어보도록 구성되어 있다. 퍼즐의 내용은 일상생활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외래어나 신조어, 핵심 시사, 상식 용어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이러한 낱말퍼즐을 자주 풀어봄으로써 집중력은 물론 기억력과 같은 핵심 인지 능력을 자극하여 건강한 두뇌를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였다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나는 이 책의 낱말퍼즐을 이번 설 명절 동안 우리 아버지와 아이와 함께 풀어보았는데, 셋이 힘을 합치니 너무 재미있고 의미가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었다. 특히, 아이에게는 모르던 단어를 많이 알 수 있게 되는 시간이었고, 아버지에게는 손주와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어주었다. 혼자서 낱말퍼즐에 도전하는 것도 좋겠지만 이렇듯 가족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도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한다.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은 물론, 사고력과 추리력 역시 발달할 수 있는 건전한 컨텐츠를 찾고 있다면 이 책이 제격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