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닉키 - 로봇이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 어린이를 위한 머신 러닝
로켓 베이비 클럽 지음, 권보라 옮김 / 시원주니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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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두 살 아이의 최애 책은 단연 이 책 <로봇 닉키>이다. 집에서도 계속해서 읽어달라고 함은 물론 외출할 때도 꼭 챙겨나가는 책이 되었다.

처음에는 사실 초등학교 1학년인 우리 첫째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어 선택한 책이었다. 그런데 의외로 두 살 밖에 되지 않은 둘째 아이가 이렇게나 좋아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무엇이 이토록 어린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이 책에서 로봇 닉키는 자신을 "너와 똑같은 어린 아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책의 주인공과 굉장한 동질감 내지는 친근함을 느끼는 게 아닌가 싶다.

이 책을 소개하자면, 이 책은 하버드와 MIT 연구진이 어린아이에게 인공지능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낸 로봇과 머신 러닝에 관한 동화이다.

그래서 책의 본문에서는 로봇 닉키가 화자가 되어 자기 자신을 소개하고, 자신이 어떻게 이렇게나 많은 정보를 배우게 되었는 지 즉, 머신 러닝이 무엇인지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머신 러닝의 결과로 어떤 능력을 갖추게 되었는지도 자세히 소개한다.

지금 현재도 이미 인간이 해야했던 많은 일들을 로봇이 대신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는 더욱더 많은 분야에서 이러한 전환이 빠르게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사실 우리 모두는 이미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 역시도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머신 러닝이란 무엇인지 적어도 이 두 개념을 정확히 아는 것은 그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동화를 통해 이러한 주요 개념을 접하고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시간이자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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