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아이는 3년 간 다녔던 유치원을 졸업하고 약 두 달간의 긴 방학을 보냈다. 사실 방학일지라도 유차원에서 제공하는 '행복한 울타리'라는 보육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초등 입학을 앞둔 마지막 방학이기도 하고 마침 남편이 육아휴직 중이기도 한 만큼 온 가족이 함께 이곳저곳을 다니며 아이에게 직접 경험해 주고 싶은 마음이 커서 프로그램을 지원하지 않은 터였다. 지난 두 달 동안 우리 가족은 다양한 박물관부터 시작해서 과학 체험관, 수학 체험관까지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유익한 장소들은 모두 방문하고 체험하고 온 후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아이는 나의 예상대로 이 책을 무척이나 좋아했는데, 아이에게 그 이유를 직접 물으니 "퀴즈가 재미있어서"라는 단순 명쾌한 대답이 돌아왔다.사실 내가 가장 놀란 것은 이 책 안에 국어 과목은 물론이거니와 사회와 과학, 수학, 그리고 도덕과 안전 등에 관한 내용까지 다양하게 담겨 있어 무척이나 유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이렇게 재미있는 방법으로 초등 교과를 학습할 수 있다면 아이들의 학교 공부가 어렵지만은 않을 거란 생각도 들었다.우리 아이는 곧 초듵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데, 아직 한번도 배우지 않은 내용일지라도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내용을 학습하는 모습을 보였다.그래셔 이 책은 초등학교에서 이미 학습한 내용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활용할 수도 있고, 또한 우리 아이처럼 초등학교에사 배울 내용을 미리 조금 들여다보는 차원에서도 선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만약 재밌는 초등 교과 연계 도서를 찾고 있다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었으며, 이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