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예비 초등학생을 키우고 있다. 아이의 유아기 시절을 돌이켜 생각해 보니 막연히 '아이가 이런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많은 것들이 현실로 이루어진 것도 많이 있음을 깨달았다예를 들면,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성장했으먼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이나 혹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두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그러하다. 그런데 정말 유독 내 마음만큼 되지 않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이 영어이다.나는 아이를 낳기 전에서부터 언어 습득과 언어 학습, 특히 영어 학습 분야에 많은 관심이 있었다. 그래서 더더욱 아이가 영어를 학습으로라기 보다 그냥 언어 그 자체로 받아들이고 즐길 수 있길 바랬고, 그렇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서적과 교구를 아이에게 소개하기도 하였다.그런데 어쩐지 영어만큼은 아이에게 보이지 않는 벽이 있었다. 도무지 내 마음처럼 자연스럽게 진행이 되지 않았다. 지금까지도 아직 답을 찾지 못하고 어떻게 아이에게 영어를 거부감 없이 소개해 줘야 할 지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던 중에 우연히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이다.학습 만화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아이이기에 이 책이 영어와 친해질 수 있는 좋은 매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역시나 나의 예상은 적중했다.이 책은 네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고 여러 히어로 캐릭터들이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이끌어 가서인지 매우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이 책의 학습 내용을 배울 수 있었다.또한, 이 책에 등장하는 문장들은 유명 영어교육유튜브인 '혼공TV'의 허준석 선생님이 선별한 문장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만약 우리 아이에게처럼 즐겁고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게 해줄 수 있는 그런 책을 찾고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특히, 학습 만화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분명히 좋아할 것이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었으며, 이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