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에 가는 도쿄인지 모르겠다. 친언니가 도쿄에 살고 있기 때문에 가장 부담 없이 언제든 떠날 수 있는 도시가 내게는 도쿄였는데, 나의 출산과 아이 양육, 그리고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무려 5년만에 도쿄로 여행을 가게 되었다.
도쿄를 떠올리면 수 많은 추억들이 떠오른다. 15년 전 처음 도쿄 여행을 갔을 때 언니와 디즈니씨(DisneySea)를 갔던 기억부터, 엄마, 아빠와 함께 떠났던 하코네 온천 여행, 그리고 지금의 남편과 함께 한 도쿄 시내 데이트까지 말이다.
나는 그때 당시에도 매번 여행 책자를 구입해서 가고 싶은 곳을 선별한 후 방문했었는데, 이번에는 도쿄 여행을 앞두고는 조금 특별한 가이드북을 선택하게 되었다. 바로 우리 첫째 아이가 너무도 좋아하는 <무작정 따라하기 도쿄 (포켓몬 에디션)> 가이드 북으로 말이다. 이번 여행은 아이와 처음으로 하는 도쿄 여행이기 때문에 아이의 흥미에 맞춘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운명처럼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총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번째 테마북에서는 도쿄를 비롯한 근교 지역을 다양한 여행 주제를 가지고 소개하고 있고, 두번째 코스북에서는 도쿄의 대표적인 인기 여행지와 반드시 가봐야 하는 핫플레이스 등을 26개의 지역으로 구분하여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포켓몬 에디션답게 포켓몬스터를 좋아하는 팬들을 위한 도쿄 포켓몬 센터에 대한 정보는 물론이고, 포켓몬의 최신 게임 정보와 역대 애니메이션 내용, 그리고 포켓몬 도감까지 매우 자세히 수록하고 있다.
이제 2주 앞으로 다가온 도쿄 여행, 매일 아이와 함께 이 책을 펼쳐 놓고 같이 가고 싶은 곳을 찾아보는 중이다. 만약 도쿄로의 여행을 계획하면서 포켓몬을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할 예정이라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하고 싶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었으며, 이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