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페이지 경제사 365 - 읽기만 해도 내 것이 되는 경제 입문서
강준형 지음 / 다온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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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을 전공한 이 책의 저자는 현재 블로그와 카페 운영을 통해 다양한 경제 이슈 및 정책 등을 쉽고 재미있게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이 책을 통해 우리 경제의 지난 한 세대를 조망하고 기억하며, 그 속에서 의미를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이 책의 집필 의도를 밝히고 있다.


이 책은 하루에 한 장씩 쉽고 쓸모 있는 경제 상식을 전달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리나라 경제의 70년 역사는 물론 각양각색의 세계 경제의 이야기까지 담고 있어 그 내용이 무척 풍성하다고 할 수 있다.

이 책만의 특징이라고 하면 기존의 역사적 해석에 국한하여 경제 발전이나 체제 변환의 과정 등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과거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을 전해 듣는 듯한 이야기로 경제사를 전달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당시에는 사람들이 어떤 환경에서 살았으며 무슨 일을 겪었는지 등에 대한 짤막한 이야기로 경제 발전의 역사적 사실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은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해방 후부터 헌재에 이르기까지의 한국 경제사에 대한 주제에서부터 우리가 이룬 고도 성장의 명과 암과 다양한 사건들, 인물들, 기업들, 공간 및 장소들에 관한 이야기, 경제학자와 경제 사상 등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가득 담고 있다.

나는 기대 이상으로 이 책이 무척 재미있었는데, 그 이유를 생각해 보니 과거에 뉴스나 신문에서 보긴 보았지만 자세히 알지 못하고 넘어갔던 사건이나 정책들에 대해서 제대로 알 수 있었던 뜻 밖의 기회여서였던 것 같다. 우리 아이들과도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를 주제로 많고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또 기대가 된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경제사적인 관점에서 한번 읽어보고 싶다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하고 싶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었으며, 이 글은 본인의 주관대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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